여고생들이 생각하는 조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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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양파기사  
[@팜덕] 허접하게 연명하든 어떻게됬든 그 전란의 크기는 10차례가 넘나요? 500년 이상 유지된 국가에서 10번 이하의 전쟁으로 연명한 국가가 얼마큼 있나요?
다들 유럽의 위대한 중세 국가들에 비교하지만, 그들은 국민들을 전쟁의 사지로 몰아넣고 매일매일 약탈과 붕괴를 삶의 터전으로서 삼아 살아와야했습니다. 그런 나라조차도 500년이상 한 나라의 체계를 유지한 국가는 없지요. 청에 의존하는 것이 나쁘다고 왜 생각하나요? 단지 조공국가로서 입지를 인정받아 살아있다는게 비굴해보일 수 있지만 그것 또한 하나의 외교방향성입니다.
반증으로 상국으로 섬기던 명나라에서 청나라 바뀔때조차 조선이란 나라는 살아남았죠.

이 세계에 자주적인 나라가 어딨습니까? 지금 대한민국조차도 자주적이지 못합니다.
유일하게 자주적인 국가는 세계최강국가입니다.
그리고 세계 최강국가조차 그 치세를 200년이상 유지못했죠.

고려시대에 유지할 수 있었던건 단순히 거란과 같은 북방계열 다수민족, 몽골, 중국의 분열상태, 일본의 분열상태로 인해 전쟁일 적을 수 있었죠.
송나라의 해역상태가 우수하던 시절로 인해 무역해적들이 그 수가 조선시대보다 훨씬 적어 해양무역에 걸림돌이 없었죠.
거기에 고려시대조차 20~30회 가까운 굵직한 전쟁이 있었습니다.
조선시댄 그런 굵직한 전쟁이 강점기 직전까지 따져도 10회 이하입니다.

나라에 힘이 없으면 고달픕니다.
왜냐하면 나라가 멸망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국방력에 과한 낭비를 하지않고 나라를 유지시킬 수 있다면, 그건 최상책입니다.
그게 외교죠.
조선의 외교력이 우수한지까진 잘 모르겠습니다. 같은 수준으로 비교할 나라가 없으니까요.
다만 이러한 작은 영토에서 500년을 유지하며 10번이상 싸우지도 않고, 나라가 멸망하지 않은건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현시대의 윤리관이나 성공했던 대국의 사례로 비교하여 조선을 비하하는건 답도없는 행동이라 봅니다.


12 Comments
페인  
세종때 한글 창제도 하고..침략 받아서 고생했지만 500년을 버텨온 나라임...
난 솔직히 대한민국이 500년 버틸 수 있을까 의문이 듬...
출생률도 저조하고. 부칸.중국.일본...주변국가에 국민도 갈라치기 당해서...
멍뮈  
사대주의를 굴욕에 정치 처럼 생각하는데 결과물이 망조라 그렇지 사실 그당시에는 최고의 실리주의였음 작은 조선이 명청에 머리 한번 조아리는걸로 군사적 이득과 경제적 이득이 같이오는데 심지어 조공을 보내면 1년치 조선 예산에 1/4이 생기는데 그것도 매년이걸 안한다고? 기생이란 표현이 웃기긴한데 조선이란 당위성을 성리학적 근거를 사대주의로 내세운거지 기생이라 할꺼 같으면 전세계 어느나라가 당당히 자기나라 유지한다고 말할 수 있나 어디든 망조가 들기 마련이지만 식민사관에 입각한 시각이 아직도 우리의식에 스며들어 있어 저런 말과 위에 말같지도 않은 댓글들이 달리는거다 조금만 사대주의를 알아보면 나름 실리적인 측면이 있다 지금의 기준은 아니지만 그 당시 상황도 보고 해야지 세계 어디를 봐라 500년 이상 지속된 나라들이 있나 이것 만으로도 대단한거다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역사다
양파기사  
[@멍뮈]
실리주의외교. 조선시대를 관통하는 말입니다.
콜드블루  
500년 역사란게 어디 노름따서 만들어진 역사인게 아니지
그 어마어마한 제국들도 200년을 못버티는게 허다한데
제국의 찬란한 역사?
그 속의 민중들은 그만큼 더 힘들었단것
제국의 팽창이란게 노름으로 땅따먹기해서 먹는게 아니니까
절대다수일 수밖에 없는 민중들 입장에선 제국민이나 작은 왕국민이나 다 힘들다지만
맨날 남의나러에 쳐들어가는 제국민의 삶이 더 좋을리는 없지
그시대에 살아가는 절대다수는 평민 이하의 신분에 불과하니
완암  
양파기사님  말씀이옳지요.
지구상에 조선만큼 평온했던 국가는  거의없지요. 500년동안에 전면전쟁은 딱20년뿐이였지요.
조선민중이 받은  고통정도는  그시절 왕조국가  어느나라나  다겫던고통이지요.
500년 안정은 조선왕조가 통치를 잘해서 그런건아니고.바다건너에 일본이란 나라  하나뿐이고  일본이나 조선이  별로가치있는 땅이아닌것과 조선의 상류집권층들이 문신이라서 해외 정복욕이 없었다는게 행복이지요.
일본만해도 수백년간 전란의시대로  큰전쟁을 치른  받은 일본백성들의 고통도 엄청나지요
양파기사  
[@완암]
감사합니다.
다만 저도 현대적 관점에서 조선의 윤리적, 법리적으로 봤을땐 꽉 막힌 국가라곤 생각합니다. 평화로울 수 있어도 야욕이 없기에 발전이 없었고, 그러기에 나라의 성장동력도 없었죠. 또한 주변에 마찰이 생길 국가도 적었기에 여러 조건이 이런 행운을 만들죠. 어쩌면 단지 연명한 국가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전쟁에 나간 젊은이는 전장에 서서야 비로소 집안에서 먹던 아침밥이 생각나는 법입니다.
그 삶을 천수분 살 수 있다는건, 무언가에의해 죽기전에서야 비로서 감사를 할 수 있다봅니다.
DABIN  
흠..
양파기사  
조선시대는 전세계 있을 수 없는 태평성대를 누린 국가입니다.
왜 저 여고생들은 제국주의적 사고방식에서 갇혀 파워밸런스로만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전쟁이 이렇게나 적고, 전쟁없이도 발전없이도 이렇게나 안전하게 유지한 국가는 없었습니다.
어떤 국가든 500년 이상 유지하는건 매우 어렵고 난해한 문제입니다.
팜덕  
[@양파기사]
임진왜란, 정유재란, 병자호란, 정묘호란 등등 큰 전란 빼고도 작은 전란까지 있고, 팩트는 짱깨국에 사대했기에 기생충처럼 연명했죠. 무를 가볍게보고 문을 숭배하다시피 하니 국방력은 말할것도 없이 약했고 명, 청에 의존하다시피 했죠, 자주적인 나라가 아니었습니다. 삼국시대나 고려, 발해 때와는 너무나도 다른...허접한 나라였죠. 물론 고려도 후반가서는 암울했지만 어쨌든
완암  
[@팜덕]
고구려나 발해도 당,송의  선진문물을  수입위한  사대는 했지요.
하지만 조선보다는 좀더자주적이고 ,황제칭호도 가끔쓰기도하고 수틀리면 중국내지에 군대도 보내 한바탕  손보기도  하던 나라들..조선도 건국초기 전투력이  약한건아니였지만 태조 이성계의 건국 정책이  안정주의였지요.
그래도 수차례 여진과 왜를 손봐주기도 했지요.
인조반정 과 이괄의난 이라는  두건의 삽질만 안했다면  병자호란은  없었지않을가요.  내전에 의한 병력손실만 없었다면
청이  처들어왔다해도 조선의  동서북면 양계의 병력의 질은  청
 과  수비전은 거뜬하게  지켜낼수 있었을듯
양파기사  
[@팜덕]
허접하게 연명하든 어떻게됬든 그 전란의 크기는 10차례가 넘나요? 500년 이상 유지된 국가에서 10번 이하의 전쟁으로 연명한 국가가 얼마큼 있나요?
다들 유럽의 위대한 중세 국가들에 비교하지만, 그들은 국민들을 전쟁의 사지로 몰아넣고 매일매일 약탈과 붕괴를 삶의 터전으로서 삼아 살아와야했습니다. 그런 나라조차도 500년이상 한 나라의 체계를 유지한 국가는 없지요. 청에 의존하는 것이 나쁘다고 왜 생각하나요? 단지 조공국가로서 입지를 인정받아 살아있다는게 비굴해보일 수 있지만 그것 또한 하나의 외교방향성입니다.
반증으로 상국으로 섬기던 명나라에서 청나라 바뀔때조차 조선이란 나라는 살아남았죠.

이 세계에 자주적인 나라가 어딨습니까? 지금 대한민국조차도 자주적이지 못합니다.
유일하게 자주적인 국가는 세계최강국가입니다.
그리고 세계 최강국가조차 그 치세를 200년이상 유지못했죠.

고려시대에 유지할 수 있었던건 단순히 거란과 같은 북방계열 다수민족, 몽골, 중국의 분열상태, 일본의 분열상태로 인해 전쟁일 적을 수 있었죠.
송나라의 해역상태가 우수하던 시절로 인해 무역해적들이 그 수가 조선시대보다 훨씬 적어 해양무역에 걸림돌이 없었죠.
거기에 고려시대조차 20~30회 가까운 굵직한 전쟁이 있었습니다.
조선시댄 그런 굵직한 전쟁이 강점기 직전까지 따져도 10회 이하입니다.

나라에 힘이 없으면 고달픕니다.
왜냐하면 나라가 멸망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국방력에 과한 낭비를 하지않고 나라를 유지시킬 수 있다면, 그건 최상책입니다.
그게 외교죠.
조선의 외교력이 우수한지까진 잘 모르겠습니다. 같은 수준으로 비교할 나라가 없으니까요.
다만 이러한 작은 영토에서 500년을 유지하며 10번이상 싸우지도 않고, 나라가 멸망하지 않은건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현시대의 윤리관이나 성공했던 대국의 사례로 비교하여 조선을 비하하는건 답도없는 행동이라 봅니다.
나이땈  
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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