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사건' 가해자 "창문서 성폭행하려다 몸 밀었다"

'인하대사건' 가해자 "창문서 성폭행하려다 몸 밀었다"

인하대 캠퍼스에서 동급생을 성폭행하고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학생이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의 몸을 &#밀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뉴시스에 따르면 준강간치사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20)는 수사 기관에서 "창문에서 성폭행을 시도하다 피해자 B씨의 몸을 밀었다"고 진술했다.

다만 경찰은 A씨가 쓴 밀었다는 표현이 살인의 고의가 아닌 성폭행 과정에서 나온 행동을 표현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A씨의 휴대전화 영상에는 B씨가 추락한 이후 "에이X"라고 말하는 음성이 녹음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에는 A씨가 성폭행을 시도하기 직전부터 B씨가 추락한 직후까지 상황이 음성으로 담겼다.

A씨는 지난달 15일 새벽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인하대학교 캠퍼스에서 B씨를 성폭행한 뒤 단과 대학 건물 3층 아래로 떨어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같은 날 오전 3시 49분 이 건물 1층 앞에서 머리 부위 등에 피를 흘린 채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B씨는 호흡과 맥박이 약한 상태로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 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78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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