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의붓딸을 수차례 강간하고 있다는 고해성사를 들은 신부의 선택...

13살 의붓딸을 수차례 강간하고 있다는 고해성사를 들은 신부의 선택...

일단 저 강간범 새끼는 개씨발새끼가 맞고

교리가 맞고 틀리고 신이 있고 없고의 따짐을 떠나서

신을 믿고 신부라는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의 신념은

교리에 순응하는 것일텐데

어떤 굳은 신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놓이게 된 특수상황에 대한 신념적 갈등과 선택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함

그리고 얕은 지식을 가진 내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마찬가지로 신이 존재 한다면

저 순간에 교리를 지켰느냐의 유무 보다도

악인에게 당하고 있는 한 소녀의 구원을 더 우선시 할 것 같음

그리고 신의 존재 유무나

고해성사의 옳그떠를 떠나서

천주교의 고해성사 or 개신교의 어떤 방법으로 죄 사함 받음에 앞서서

그런 방법의 악용에 대해서 생각 해본다면

저런 중범죄가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누군가에게 잘못을 하게 되면

자신이 잘못한 대상에게 사과를 하는 것이 우선이고,

그렇게 사과를 하게 될 마음이나 행동력을 가지게 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회개' 라고 생각 함

(종교적 의미/개인적 양심의 영역 그 어느 것에 비추어 보더라도)

근데 잘못한 상대방에게 사과는 하지 않고 입 싹 닫은 채

고해실에 가서 고해성사로 퉁 치고서는 혼자 마음의 짐을 덜어버리는 것은

순서도 잘못된 것이고 제대로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반성하는 태도도 아니라고 생각 함

( '종교' 라는 키워드가 들어가면 그 어떤 주제이더라도, '신이 있다/없다 유무의 댓글로써' 그 주제의 토론 여지 자체가 부정되어 버릴 수가 있기 때문에

종교의 옳고 그름의 여부를 떠나서

신을 믿고 종교에 인생을 맡긴 어떤 한 '인간'의 '신념'에 초점을 맞춰서 (신부와 일반 신자 포함)

그 신념에 갈등 요소가 생겼을 경우에 생기는 딜레마에 대해서 초점을 맞춘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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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BEST 1 가우리야  
애초에 고해성사라고 신부한테 얘기해서 죄가 없어진다는 교리 자체가 ㅂㅅ 아님?


6 Comments
냠미  
ㅋㅋㅋ저런 인면수심의 범죄를 저지르고 그게 죄라는건 알아서 죄책감 덜려고 고해성사를 하는거 자체가 이해불가
이웃집초키  
앞으로저 신부한테 아무도 고해성사를 안한다?
그럼 쉬는 시간 많아지고 좋겠는뎅?
애초에 범죄수준의 잘못을 하는게 문제..
사소한 양심 가책 정도여야 신부도 보장하지..

럭키 101 포인트!

빨간늑대  
애시당초 언급들을 안하는게 범죄를 저지르지 않으면 고해성사에서 말할게 없잖아요 고해성사의 기본은 신앙적 잘못을 고백한다는 것이지 범죄를 기준으로 얘기하는게 아님 저넘은 신부가 말을 못한다는걸 알고 자랑스레 말한것이 분명함 그리고 자랑하듯 말한것은 그 범죄가 계속 될 것이라는걸 깨닳은 신부는 본인이 죄인이 되더라도 소녀를 지켜준것임 그런 신부라면 추악한 범죄가 아닌 이상 더욱 철저히 고해성사의 내용을 지키겠죠 저 신부님의 신앙은 진짜입니다 본인의 희생을 바탕으로 신부 생활을 하고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지켜야한다고 생각하는건 지키는 분이니까요
가우리야  
애초에 고해성사라고 신부한테 얘기해서 죄가 없어진다는 교리 자체가 ㅂㅅ 아님?
ISFP  
저 상황에 성직자로서 의무를 다 한다고 비밀유지를 한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봄.
오늘하루  
신부님도 쉽게 내린 결정은 아닐거에요
고해성사가 면죄부는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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