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가 기독교를 탄압한 이유
1. 종교간의 갈등
로마는 다신교였기에 피지배민족의 타종교를 배척하지 않고 관용적으로 대하였다. 문제는 기독교가 유일신 사상이라 다른 종교를 배척하고 분쟁을 일으키고 다닌 것이었다. 대표적인 사건이 아르테미스교와의 충돌로 이런일이 자주 일어나자 로마로서는 타 민족들에 대한 안정적인 지배를 위해 기독교를 건드릴수 밖에 없었다.
2. 병역 거부
군사국가인 로마에게 군복무는 시민으로서의 의무였으나 기독교인들은 로마에 대한 병역을 거부하고 기피하였고 이는 당연히 탄압의 이유가 되었다.
3. 유대세 거부
당시 로마는 유대인과 유대교를 믿는 사람들에게 유대세라는 추가 세금을 징수하였는데 초기 기독교는 유대교의 한 일파로 받아들여져 유대세의 징수 대상이었으나 기독교는 자신들과 유대교는 다르다는 입장을 내세워 유대세를 내지않았고, 이는 초기 박해의 이유가 되었다.
4. 활제숭배 거부
탄압의 가장 큰 이유, 로마의 황제는 곧 신의 후손으로서 숭배의 대상이었으며, 이는 로마 제정 중후기에 절정에 달했으나 유일신앙이었던 기독교는 당연히 황제숭배를 거부하고 간단한 제사조차 거부하였다. 이에 로마는 강력한 탄압으로 답하였고 이는 곧 대박해로 이어졌다.
5. 야간통행 금지 위반, 마술 행위
초기 기독교는 로마에서 지정한 야간통행 금지를 무시한채 예배를 드리고 그 예배또한 로마인들의 입장에서는 일종의 마술적, 주술적 행위로 받아들여 졌기에 탄압의 대상이 되었다.
6. 유언비어 살포
당시 로마 정부로서는 기독교인들이 주장한 종말론, 예수의 부활과 재림 모두 허무맹랑한 유언비어로 받아들었으며 이런 소문들을 살포하는 기독교의 행위를 위법시 하여 탄압하였다.
한줄요약.
로마 입장에서 기독교는 군대도 안가고 세금도 안내고 툭하면 다른 종교랑 분쟁 일으키고 국가원수를 존경하지도 않고 유언비어나 살포하는 놈들이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