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민원에도 공무원들이 굽신굽신 하는 이유
왜냐하면 그 후에 이야기가 존나 좋지 않기 때문이지
드라마에서는 악성민원이 있을 경우 딱 잘라서 거절하거나 여차저차 해결해서 사이다 장면이 나오지? 그 다음 장면은 안나오고
현실에서는 그 후에 이야기가 많음. 자기가 모욕당했다고 생각하는 민원인들이 정말 악의를 품고 엄청나게 많이 민원넣고 고소도 함
실제로 어린이집 교사의 경우 어처구니없는 민원으로 자살하거나 그만두시는 분들 케이스도 있고
이것 때문에 정신이 너무 피폐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민원이 있을 경우 내가 잘못한게 아니더라도, 내가 죄송하다 한마디 하면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라서 걍 죄송하다고 함.
미래가 피곤한 것보다 그게 낫기 때문에
"근데 전적으로 제 책임입니다"ㅡ 라고 말하는 순간 공무원이 자기 과실로 전부 인정하기 때문에 녹취록에 이 말이 있을시 100퍼센트 민원인이 이김
그냥 인간이라는 동물 자체의 악의가 문제라고 봄.
민원인 입장에서는 자기 의견이 무시되었기 때문에 "시발 날 무시하네? 너 가만 안놔둔다" 이럴 것이고 ㅡ 자기 논리에 의하면 자기 민원은 정당하기 때문에 거절당한다는게 이해가 안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