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하면 파업으로 물류난.. 현대차 '트럭 자율주행' 박차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물류난이 산업 전체에 타격을 입히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산업계의 관심은 화물 자율주행 운송에 쏠리고 있다.
지금은 화물 수송, 배송을 위해 화물차 한 대에 최소 한 명의 운전자를 배정해야 하지만, 화물차의 자율주행 기술이 고도화되면 선두 차량에만 운전자가 탑승하는 군집주행(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후행차들이 일정 간격을 두고 선행차를 자동으로 따라가는 기술)이나 무인 운행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상용차 업체들이 화물차 자율주행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자율주행 기술이 화물운송 업계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비싼 자율주행차를 구입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상당한 자금을 지출해야 하지만, 전천후 운행에 따른 효율성 증가, 인건비는 물론 운전자 피로에 따라 발생하는 사고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