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임신중 먹고 싶다는 음식 때문에 다퉜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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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라떼  
그냥 하루 희생하고
평생 그거 떠벌리고 사는게 이득일거다
내가말이야 너 빵먹고싶다해서 강릉까지가서 사왔어하고
비합리적이라 느낄지 몰라도
안다녀오면 두고두고 와이프가 씹는다
안다녀온 너도 찝찝하고


13 Comments
ddomddom  
저는 싱가폴에서 살다왔는데 임신하고 싱가폴에서 먹었던 음식이 너무너무 먹고싶어서 신랑한테 먹고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서울에서만 판매하고있어서 결국 먹지는 못했음.  그래도 신랑이  가게에 전화해서 임신한 와이프가 먹고싶은데 냉동포장택배로 보내주면 안돼냐고 했는데 음식특성상 안됀다고해서 비록 싱가폴음식은 못먹었지만 다방면으로 구해보려는 노력이 보여서 먹고싶었지만 그냥 비슷한음식으로 대체했었음... 
정말 갈수없다면 가게에 전화해서 자초지종설명하고 택배로 받을수있으면 좋았을텐데...
인형의기사  
8년 전 12월달 갑자기 수박이 먹고 싶다는 와이프 24주던가 26주던가 암튼 마트 없음  농수산 시장 없음 지인들 자문을 통해 수박 보관 장소 확보후 와이프님 한태 코구멍에 바람좀 집어 넣고 오자고 해서 4시간 운전 하고 내려가서 5통 사옴 문제는 각 통당 한조각씩 먹고 다 안드심
세째 임신중대 속초 닭강정 드시고 싶다 해서 오늘 12시 5분 강릉행 ktx특실 예약함
성공은 못하더라도 최대한 노력 해야지 임신 별거 아니라고 생각 하는대 입덧에 잠도 푹 못자고 얼마나 고생하는대
그리고 임신중이라 힘들다 하지만 애 낳고 나면 더힘들다 와이프님 모유 수유 적극 권장 하기를 모유 수유 하면 분유 소분, 젖병세척, 물온도, 이동시 짐 등 엄청 편해짐

럭키 196 포인트!

태교여행을 강릉으로가셔서 함께 드시는걸 권장...해봅니다
마선생님요  
임신이 벼슬이냐
닉넴지어줘  
이해득실에서 길게보면 하루 다녀오시는게...
이게 사업해서 순이익 몇퍼 계산하는거 아니잖아요? 애 낳기전 다시없을 시간이니 두 분 여행 다녀온다 생각하고 그 주변 볼거리 한두군데 스케쥴에 넣어보심이...
누향각시  
[@닉넴지어줘]
글내용 보니 아내분은 안가실거같네요
닉넴지어줘  
[@누향각시]
네?
nemo  
다른의견들처럼 이성적으로는 납득이 안갈 요구지만, 늘 그런게 아니라면 눈 딱감고..
구름o  
어렵다...
구름o  
어렵다...
치즈치즈  
이성적으로 판단 하면 남편말이 맞지만
그냥 임신한 아내가 먹고 싶다는건데 아내를 위해서 사오면 서로에게 좋은듯요
아이 낳으면 그때부터 고생시작인데 그전에 와이프에게 즐거운 기억을 남겨주시길..
오늘하루  
34주면 곧 출산인데 입덧  유세도 아니고 참 어지간하다
라떼  
그냥 하루 희생하고
평생 그거 떠벌리고 사는게 이득일거다
내가말이야 너 빵먹고싶다해서 강릉까지가서 사왔어하고
비합리적이라 느낄지 몰라도
안다녀오면 두고두고 와이프가 씹는다
안다녀온 너도 찝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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