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중학생 아들의 마지막 말

포항 중학생 아들의 마지막 말

포항의 한 병원에서 7일 국민일보와 어렵게 만난 김군 아버지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피맺은 한숨을 토해냈다. 김군과 어머니는 차량에 탔지만, 차오른 물 때문에 차문이 열리지 않자 김군이 밖에서 차문을 열고 어머니를 빼냈다.하지만 어머니는 급박한 상황에서 “너만이라도 살아야 한다”며 지하주차장에 있던 다른 주민들과 함께 아들을 내보냈다. 자신은 어깨가 불편하고 수영을 못해 다른 사람들에게 부담이 될까 염려스러워서였다.

김군은 어머니에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한 뒤 사라졌다.이것이 엄마와 나눈 마지막 대화였다. 김군은 끝내 이날 밤 지하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551675?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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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BEST 1 빨간늑대  
아니 죽을 인간들도 잘만 사는데 왜 저런 애들이 희생당해야 하는거야 정말 ㅡ.ㅡ


8 Comments
탱구  
너무 안타깝다 ..
빨간늑대  
아니 죽을 인간들도 잘만 사는데 왜 저런 애들이 희생당해야 하는거야 정말 ㅡ.ㅡ

럭키 8 포인트!

ㄹㄴㅁ  
ㅠㅠㅠㅠ
연경  
진짜 본인이 본인을 얼마나 원망하며 살지ㅡㅡ
아니 살수있을지 모르겠네요ㅜㅠ
토끼겅듀  
목숨을 담보로 본인의지로 차를 구하러 간거라 별로 불쌍하지는 않음
상식이 부족하면 몸이 고생한다
로즈마리1  
슬퍼요 이런 사고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짜루87  
아... 너무 슬프네요~ 어머니 가슴은 찢어질듯

럭키 71 포인트!

DABIN  
맘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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