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을 내지 않는 작가가 글을 쓰게 하는 방법.jpg
모두가 원하는 장편 후속작을 20여년이 다 되어 가도록 내지 않는 작가가 있다.
혹자는 그가 문학의 열정이 모두 불타서라고도 하고
혹자는 그가 운영하는 감나무 과수원이 너무 잘되어서
더이상 글을 쓸 필요가 없을 정도로 돈이 많아서라고도 한다.
그래서 극단적인 말로 그의 과수원을 불태우면 가난해진 그가 다시 키보드를 붙잡을 것이라 말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과수원에는 보험이 들어져 있기에 방화를 저질러봤자 그의 통장에 돈을 넣어주는 일일 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그가 다시 글을 쓸 수 있게 만들 것인가?
러시아의 대문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그는 죽다 살아난 이후 평생에 걸쳐 대작들을 쏟아낸 것으로 유명하지만
그가 대작을 쏟아낸 이유는 의외로 별 거 없다.
그는 도박 중독자였고
도박빚을 갚기 위해서 팔리는 책을 써야 했기 때문이다.
그가 도박빚을 갚기 위해서 쓴 소설들은 목록만 봐도 어질어질해지는데
죄와 벌,백치,악령,미성년,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및 단편 다수.....
먹고 살기위해 도박을 하기 위해 돈을 버는 행위가 바로 글을 쓰는 것이었다.
그렇다. 과수원을 불태우는 그런 허접한 짓이 아니라
그를 강원랜드로 데려가야 한다.
그리고 강원랜드에서 전재산을 탕진하게 만들고 돈을 빌려주어
그에게 소설을 받아내면 된다!!!!!!!!!!!!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