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가까운 곳에 존재하는 인터넷 심연들
뭐긴 돈 관련 커뮤니티들이지
생생한 채권추심, 압류, 이혼, 카드깡, 폰테크, 일수.. 썰까지 소위 '20대 영정사진'이라 불리는 카푸어를 가장한 중고차 바이럴과 차원이 다르다.
근래 중고딩 토쟁이들 성인되고 차례차례 채무 터지기 시작한다거나 2002년 카드대란 시절 채무가 남아있어서 20년 가까이 신불자로 살고있다거나 남들 심사없이 묻지마로 발급되는 신용카드 1년 내내 카드사에 민원넣어서 겨우겨우 발급해 쓴다거나 연이율 20% 넘는 초고금리 대출 받아놓고 대출이 나왔다는것 자체에 감사한다거나..
너나 할거없이 채권자랑 소송 진행중이고 합의금 가져다바칠 돈도 없는 빈털터리인거 알기에 싸움났을때 모욕죄 신경쓰는 사람이 없다는 특징이 있음
뭐 여튼 중간에 강재개행으로 도배된 썰을 보듯 여러모로 안타까운 케이스도 있고.. 그 와중에도 개인워크나 회생따위 도움받아 근성으로 투잡 쓰리잡해서 다 털어내고 몇년에 한 번 생존신고만 하러 오는 훈훈한 케이스도 있고.. 오만가지 세상살이 구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