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 다섯 가지
바나나
바나나에는 트립토판과 비타민B6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성분들은
수면호르몬인 멜라톤닌과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의 합성을 돕는다.
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이 충분히 분비되면 마음이 편안해져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되고,
수면 주기도 정상화할 수 있다. 바나나에 많이 함유된 칼륨과 마그네슘도 심신의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된다. 칼륨은 천연 진정제라 불릴 만큼 정신적 흥분 상태를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이고, 마그네슘은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도와줘 몸의 긴장을 완화하는 데 좋다.
키위
키위에는 이노시톨과 엽산이 많이 함유돼 있다. 이노시톨과 엽산은
신경전달 기능을 돕는 신경계에 중요한 성분으로 숙면을 돕는다.
우유
우유도 숙면에 도움을 준다. 우유에는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의 원료인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우유 속에 풍부한 칼륨도 멜라토닌의 분비를 돕는다. 이 외에도
마그네슘과 칼륨이 많이 함유돼 있어 긴장을 헤소하고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찬 우유는 오히려 신경을 깨울 수 있기 때문에 잠들기 전에 따뜻하게 데워 마시는 것이
좋다. 꿀을 섞어 마셔도 괜찮다. 꿀을 천연 감미료로,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체리
체리는 멜라토닌이 풍부해 불면증 완화와 생체리듬 조절에 효과적이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의 연구 결과 불면증에 시달리는 성인 실험 참가자들에게 2주 동안 하루 두 차례
체리 주스를 마시게 했더니, 이전보다 84분을 더 잘 수 있었고 수면의 질도 더 좋아졌다.
이 외에도 철분과 안토시아닌이 많이 들어있다. 체리에는 사과의 20배가 넘는 철분이
함유돼 빈혈 예방에 좋다.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은 노화 예방과 항암 효과가 있다.
아몬드
아몬드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마그네슘은 근육을 적절히 이완시켜 편안한
상태의 수면을 돕는다. 다만, 견과류인 아몬드를 자기 전에 많이 섭취하면
설사나 탈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소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