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빈살만 왕세자는 사실 KPOP BTS의 찐 팬(?)이였다???
최근 빈살만 왕세자 방한 당시 한국측이 빈살만의 관저에 BTS앨범 한정판을 배치하였고 빈살만이 이에대해 만족하였다는 보도가 있었음
과거 방한 당시에도 "BTS의 사우디 방문을 원한다"는 발언을 할 정도로 BTS에 관심이 많다는 정보를 통해 한정판 앨범을 선물한 것
그렇다면 과연 빈살만은 실제 BTS의 찐(?)팬일까? 이는 빈살만 스스로만 알 수 있겠지만 BTS가 사우디에서 특혜를 받아온건 사실임
실제 빈살만은 비아랍권 가수의 사우디 공연금지, 여성의 경기장 출입금지 조치를 푼 이후 최초로 사우디의 스타디움에서 공연하게 될 외국가수로 BTS를 선택했음
BTS는 비아랍권 가수 최초로 3만 명이 넘는 경기장에서 공연하였으며 심지어 해당 공연장도 여성출입금지로 유명한 '킹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이였음
왜 빈살만은 이러한 특혜를 BTS에 제공하였을까?
가장 유력한 썰로는 빈살만이미지 개선의 일환이라는 주장임
과거 빈살만은 왕권교체 당시 '왕자의 난'을 일으켜 자기 가족을 숙청한 냉혈한 이미지가 강했음
빈살만은 집권이후 냉혈한의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노력했고 개혁정책에 대한 여론의 지지, 특히 여성의 지지를 얻길 원했음
(현재 수도 마비사태까지 벌어진 이란의 여성인권신장운동 - 이란의 희잡시위의 한 모습)
이미 수년 전부터 중동엔 여성인권신장의 목소리가 높아져왔고 이로인해 이슬람 원리주의자와 충돌이 매우 잦아졌음
이란은 결국 대규모 혁명으로 번졌고 그렇다고 무턱대고 여권을 올리자니 아직도 종교계 파워가 강한 원리주의자의 눈치를 안볼 수가 없음
이런 상황에서 빈살만은 절묘한 줄타기를 하는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함
대표적으로 빈살만은 '여성운전금지'를 폐지시키며 사우디 여성과 해외국가들에게 여성인권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지만
뒤로는 여성운전권을 주장한 여성운동가를 처벌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줌
빈살만은 이러한 형식의투 트랙 전략을 구사하며 양 쪽 모두 달래는 스탠스를 보여줬고 사우디 여성의 지지를 위해서
중동 여성들에게 매우 인기있는 KPOP 그리고 BTS를 적극 초청하여 공연을 제공하고 본인도 공개석상에서 "BTS를 좋아한다"고 어필하는 것도 이러한 전략 중 하나라는 것
당시 BBC도 사우디 최초인 BTS의 사우디 공연에 대해 "빈살만이 사회개혁의 지지를 위해 BTS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사를 쓴 적이 있음
실제로 BTS공연과 같은 계획을 바탕으로 사우디여성의 지지에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
빈살만이 KPOP을 진짜 좋아하는건지 아님 중동여성의 높은 KPOP인기를 이용하는건지는 본인만 알 수 있을 것임
하지만 빈살만의 이러한 전략은 실제 효과를 보고있고 KPOP가수들의 중동진출에도 청신호일테니 둘 다 WIN-WIN이 아닌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