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베트남 최후의 합참의장
응우옌 히유 안 준장(1926.7.26 ~ 2019.9.29)
그는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띠엔장성 미토시 부유한 농부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의 할아버지 응우옌 꽝 빳은 도덕적인 유교학자였으며
프랑스군의 부당한 명령을 거부했다가
모로코계 프랑스군에게 큰 모욕을 당해
1947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게다가 그의 삼촌중 한명인 응우옌 떤 탄은 공산주의자였다.
한편 히유안은 학창시절 프랑스어와 수학에 재능을 보였고
고등학교 졸업후 그는 베트남의 독립단체인
베트민 미토시지부의 비서로 일했으나
미토시는 순식간에 프랑스군에개 함락되었다.
일자리를 잃은 히유한은
친구의 제안으로 프랑스군에 입대했다.
히유한은 사관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후에 남베트남 준장이 되었다
이후 그는 사이공 함락 직전 도주하는
다른 장성과는 달리 참모부에 끝가지 남아서
합참의장으로 자동인수인계 후
남베트남 장병들에개 투항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히유한 준장이 도주하지 않았던
이유가 있었으니.......
그는 베트콩에게 매수된 스파이었다.
앞에서 말했듯이 히유 안의 삼촌 응우옌 떤 탄은
공산주의자였으며
어릴 적 히유안은 삼촌에게 영향을 받으면서 자랐다.
남베트남 패망후 그는 별다른 처벌을 받지 않고
베트남 공산당에 입당하여 인민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19년 9월 29일 망명지에서
눈을 감은 월남군 장성들과는 달리
하노이에서 눈을 감았다.
참.. 합참의장이 간첩이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