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에서 박수를 먼저 멈추면 어떻게 될까? (스압)
대충 1944년 소련 소비에트 당 대회 中
"이상으로 발표를 마치겠읍니다."
"짝짝짝짝짝"
11분 뒤..
*여전히 박수치는 중*
"ㅅㅂ 손바닥 떨어지겠네.. 이제 자리에 앉아야지."
.......?!
"왜요"
"니는 왜 박수치다가 말고 앉아있냐"
"11분이나 쳤으면 충분한거 아님?"
"...그래?"
"그럼 남은 박수는 시베리아에서 치게 해줄께"
"아니 ㅅㅂ 잠깐만, 그게 뭔.."
"변해라 얍"
짠!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1918~2008)
체포당시 독소전쟁 참전 공훈으로
적성훈장 (Order of Red Star) 수여,
박수를 먼저 멈춘 이유로 충성심을 의심받은 후,
친구와 주고받은 편지에서 스탈린 비판내용이 발각되었고,
이후 8년간 굴라그로 유배 + 중노동에 시달림
석방 이후, 1960~70년대 반소 체제 소설들로
노벨문학상, 템플턴상 등 수상했고,
이때문에 소련에서는 역대급 문제아가 됨
해당 내용은 그의 굴라그 회고록에서 발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