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에 혈압 위험… 혈관에 좋은 식품들

찬 바람에 혈압 위험… 혈관에 좋은 식품들

급격한 강추위는 혈관 건강에 치명적이다. 체온을 지키기 위해 교감 신경은 활성화 되고

심박수는 올라가, 혈관이 수축하며 혈압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때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합병증 발병 위험이 커진다.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면 위험률을 줄일 수 있다.

 

  양파

혈관 벽에 필요 이상으로 많은 지방이 쌓이면 혈관이 좁아져 혈압이 올라가고,

혈관 벽에 염증이 생겨 심혈관계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양파는 혈관 속 지방을 제거하는

고밀도 콜레스테롤(HDL) 수치를 높이는 식품이다. 실제로 미국 A&M대학교 연구팀이

실험 참여자들에게 매일 양파 반쪽 이상을 섭취하게 했더니 HDL 수치가 30%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게다가 양파는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딱딱하게 굳은 동맥을

부드럽게 해주는 항산화물질인 퀘르세틴이 풍부하다. 퀘르세틴은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해

혈전을 방지한다. 항암 효과도 있는데, 껍질에 많다. 양파의 매운 맛을 내는 유화프로필알린

성분도 혈관 건강에 좋다. 혈관 속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혈당을 낮춘다.

 

 

견과류

아몬드와 호두 등 견과류에는 리놀랜산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불포화지방산은 혈관 벽에 붙는 지질의 종류인 콜레스테롤이 산화되는 것을 막고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수치도 줄인다. 반대로 혈관 속 지방을

제거하는 고밀도 콜레스테롤(HDL) 수치는 높인다. 비타민E 등 항산화물질이 많아

혈관 벽의 노화도 늦출 수 있다. 많이 먹으면 위장 장애나 설사가 발생할 수 있다.

하루 적정 섭취량은 한 줌으로 호두 6~7개, 아몬드 23개, 피칸 15개 정도다.

 

 

강황

카레의 주 원료인 강황도 혈관 건강에 좋은 식품이다. 강황에 함유된 커큐민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는다. 게다가

지방 조직의 확산까지 늦춰 중성지방, 지방산,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딸기

이탈리아 폴리테크닉대학교의 연구 결과, 딸기도 LDL을 줄이고 HDL 수치는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비타민C 성분도 풍부하다.

 

 

 

등 푸른 생선

고등어, 삼치, 꽁치 등에 풍부한 오메가3는 대표적인 HDL 수치를 높이는 성분이다.

오메가3는 손상된 혈관을 회복,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한다. 염증도 억제해 혈관을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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