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에 면책 조항 안넣으면 X된다는걸 보여준 사건
https://youtu.be/ZdackF2H7Qc
펩시 해리어 전투기 경품 사건
1995년 펩시 마케팅 일환으로 경품을 걸어 일정 포인트를 모으면 티셔츠 모자 가죽재킷 같은 경품들로 교환해준다는 이벤트 였는데 펩시사에선 이걸 실행할 사람이 절대 없을거라 생각해 미군에서 운용하던 해리어 전투기를 700만 포인트를 모을 경우 교환해준다는 광고를 걸음
700만 = 70만 달러였고 실제 해리어 가격이 3300만 달러였다는걸 생각하면 개 이득인 경품이었음
현실적으로 펩시를 사서 700만 포인트를 모은다는건 불가능한일이라 펩시사에선 이걸 줄 생각도 없었는데 21세 대학생 존 레너드가 15포인트 이상을 가지고 있을시 나머지 금액은 현금으로 채울수 있다 라는 헛점을 발견해 투자자들을 모으고 변호사를 고용해 콜라 36통(15포인트)과 70만 달러를 펩시사에 보내 해리어 전투기를 요구함
펩시는 장난인줄 알고 되돌려 보냈다 소송에 걸림
면책 조항 같은걸 넣었으면 소송 걸일일이 없었을테지만 700만 포인트 해리어 전투기란 문구만 달랑 나오고 끝난게 자충수가 돼버린거라 소송끝에 펩시는 해리어 전투기를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을 얻었지만 뒤로 수백만 달러를 레너드한테 지급했다는 후문이 있다.
이후 펩시는 광고를 바꿔 해리어 전투기 원하면 7억 포인트라고 수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