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대하정통사극 제작을 중단한 이유

SBS가 대하정통사극 제작을 중단한 이유




사극 트렌드 자체가 대하사극에서 

퓨전사극으로 이동한 측면이 크지만 
무엇보다 2006년 대하사극 연개소문 실패도 
SBS 입장에선 뼈아픈 흑역사인데 
파천무, 용의 눈물, 태조왕건, 야인시대를 쓴 
사극의 거목 이환경 작가가 집필하고 
유동근, 서인석, 김갑수 등등 
대하사극에 잔뼈굵은 네임드 배우들 총출동해 
400억 제작비 들여 제작했지만 
합판소문, 수트콤 (수나라 시트콤) 오명속에 실패함 
SBS도 피해를 입었지만 DSP 타격도 컸고 
이후 SBS는 대하정통사극 제작을 중단하게 됨 
(SBS사극중 나레이션이 등장하는 최후의 작품)



3년 뒤인 2009년 퓨전사극 자명고를 방영함 
제작비 100억 넘게 투자한 대작이였지만 
대진운이 최악 중 최악인게
하필이면 MBC 선덕여왕이 신드롬 일으킨 통에
처참하게 발리고 조기종영하게 됨 
다만 시청률 참패는 뼈아픈 대목이나 
드라마 자체로 보면 볼만하다, 재밌단 의견도 있음 
재밌는건 2년뒤인 2011년 방영된 뿌리깊은 나무의 경우 
SBS에게 처참한 실패를 안긴 
선덕여왕 김영현, 박상연 작가 집필한 작품으로 
모처럼 SBS 사극 잔혹사를 끊는 계기가 됨 
(그러고나서 바로 다음해 200억 들어간 대풍수가 실패함) 




최근 조선 구마사 사태도 나름 뼈아픈 대목 
제작비 320억을 투자해 야심차게 기획했지만 
친중, 역사왜곡 논란 속에 2회만에 조기종영함 
(사전제작이고 80%정도 완성된 상태)
손실도 손실이지만 이 일로 
방송사 이미지도 한동안 땅에 떨어짐 


신고
SNS 공유하기


0 Comments


Today
pick
basic-post-list issue-basic-post-list-pick
제목
+

새글알림

지금 뜨고있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