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후각이 심하게 발달되어 있다. 그냥 냄새만 맡고도 지금 방금 누가 다녀간지 중고딩 때부터 알아채서 애들이 소름 돋아했어 난 냄새로 사람들을 구별하고 인식할 정도다. 하지만 당연히 사랑하는 사이에 귀찮고 안 씻을 수 있지 게다가 지금 남친은 암내 심하다는 서유럽 백인인걸. 하지만 그게 다 적응 되고 오히려 마음의 안정을 줘. 이 사람 체취에 취하게 돼. 그래서 오히려 비누 냄새만 나면 조금 서운해. 사람 저마다 목소리 다르듯 냄새도 달라. 그게 향기롭게 느껴지는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살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