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곤 위원장 벤투 감독 내정하고 잠자다가 벌떡 일어난 사연

김판곤 위원장 벤투 감독 내정하고 잠자다가 벌떡 일어난 사연

 

 

 

 

박문성

 

벤투 감독으로 가자 내정해놓고

 

 

너무 불안해서 홍명보 전무에게 전화를 하셨다는..



 

이게 무슨 말이에요?ㅋ

 



 

 

김판곤 

 

사실은 벤투 감독을 물론 큰 책임감으로 사람을 선택했지만

 

 

 

확신이 있었고 결정을 했습니다

 

 

 

근데 이게 하룬가 이틀인가 있다가 기사가 툭 나갔는데..

 

 

 

&#벤투&#라는 이름이 툭 나갔는데..

 

 

 

제가 그걸 안 봐야 되는데 댓글을 한번 봤어요

 

 

대중들은 벤투 감독을 어떻게 생각하나를 한번 봤는데

 

 

 

 

리액션(반응)이 너무 안 좋더라구요..

 

 

 

그거 보고 저는 사실 좀 패닉이 됐습니다

 

 

 

잠을 자다가 이렇게 벌떡 일어나잖아요

 

 

 

저는 그 말을 이번에 이해했어요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다

 

 

 

그 말을 이해했습니다

 



 

 

댓글중에 기억에 남는 댓글 있으신가요?

 

 

 

상당히 벤투 감독에 대해 대중은 네거티브(부정적)했습니다

 

 

 

최근에 중국에서 실패했던 것 때문에

 

 

 

우리는 중국에 대한 인식이 정말 좋지 않지 않습니까

 

 

 

사실 중국에 페예그리니 그런 다른 훌륭한 감독도

 

 

 

 

 

 

중국에서 실패를 많이 했었고

 

 

 

또 그 높은 연봉을 제안 받으며 간다는 그 자체는 

 

 

 

상당히 높은 레벨이 돼야 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반응이 그렇게 돼서

 

 

 

벌떡 일어나서 새벽이니까 한국시간은 낮이잖아요

 

 

 

그러니까 홍명보 전무한테 전화를 해서

 

 

 

"전무님 제가 큰 실수를 한 건가요?"

 

 

 

박문성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홍명보 전무한테 전화해서

 

"전무님 제가 큰 실수를 한 건가요?"

 

이게 뭐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홍명보 전무님이 상당히 경험이 많잖아요

 

 

 

댓글에 대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험이 많다보니까

 

 

 

위원장 이러면서 저를 상당히 안정시켜주셨어요

 

 





 

 

홍명보 전무랑 전한진 사무총장이 제가 흔들릴 때마다 저를 잡아주셨어요

 

 

 

(실제 카톡 내용)

 

홍명보: 위원장, 벤투 감독이 우리가 기준에 설정한 기준에 부합하죠?

 

김판곤: 네 부합합니다.

 

홍명보: 자 우리 철학은 어떻습니까?

 

김판곤: 우리 철학과 부합합니다.

 

홍명보: 벤투 감독 직접 만나보셨죠?

 

김판곤: 확신 있습니다.

 

"홍명보: 그럼 위원장님 됐습니다. 댓글 보지 마시고 와서 결과가 나오면 여론은 바뀝니다."

 

 

 

그래서 그 말을 해주셔서 잠을 자요

 

 

 

근데 자다가 또 벌떡 일어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벌떡 일어나면

 

 

사실은 근데 이게 벤투 감독에 대해 확신이 있었는데

 

 

 

 

누가 딴죽을 걸면 좀 그렇잖아요

 

 

 

뭘 하나 샀는데 누가 계속 좋다 좋다 그러면 좋아 보이고

 

 

 

내가 옷을 샀는데 다른 사람이 아 색깔이 그래~ 이러면 흔들리고

 

 

 

그런데 벌떡 일어나 제가 또 컴퓨터를 엽니다

 

벤투 감독이 제시한 훈련 영상을 봐요

 

 

 

벤투 감독이 제시한 훈련 영상 보고, 경기 보고 

 

&#이러면 됐어 괜찮아&# 이러고 자요

 

 

 

정말 힘들었어요. 자다가 벌떡벌떡 일어나요.

 

 

그 벌떡벌떡 일어나는 고뇌와



 

우리의 길이 이게 맞는다면 우리의 선택이 맞는다면

 

 

 

결정은 4경기를 치러보니 물론 아직 모든 결과가 나온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우리가 최선을 선택을 한거야 이런 생각이 드시는지요?

 

 

 

일단 벤투 사단분들이 한국 와서 여러 가지 셋업하고

 

 

 

경기를 준비하고 하는 과정을 제가 봤을때는

 

 

 

그 진정성이 헛되진 않았다

 

 

 

 

이분들이 말을 했듯이

 

 

 

성실하게 여기서 잘 해준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제가 생각했던 그림은 잘 나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듣기로는 선수들도 훈련하는 거를 통해서

 

 

 

벤투 감독에 대해서 좋은 지도자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전해 들었거든요

 

 

 

포르투갈 대표팀 4년 하신 그 경험이 상당히 저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이게 클럽하고 대표팀은 확연하게 다릅니다

 

 

 

대표팀은 1년에 한 두달 정도 밖에 안되는 거죠

 

 

 

그럼요 소통을 통해서 내 생각을 빨리 전달하고

 

 

 

그것이 운동장에서 나오게끔

 

 

 

효율적으로 훈련을 하게끔 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잘 전달이 됐었고

 

 

선수들이 벤투 감독에 만족해해서 저도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문성

 

마지막으로 지금 감독선임위원장으로서 이거 하나만큼은 꼭 이뤄내고 싶은게 있다면?




감독선임위원장으로서 저는 늘 그렇습니다




가장 강력한 대표팀을 구성해서




이 대표팀이 국민들에게 기쁨을 드렸으면 좋겠다




그 다음에 우리가 여러 가지 대표팀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감독 선임이라든지, 행정이라든지 등등)




과정이 투명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해서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았으면 좋겠다




국민들하고 서로 소통도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8년 국대 감독자리에 벤투 선임한 직후에 올라왔던 글인데

 

김판곤 전 위원장님도 그동안 마음고생하신 보람을 오늘 경기 보시고나서 느끼고 계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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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슈퍼맨  
그렇군
간장버터마늘  
ㄹㅇ 명장이다 조별리그 다 이렇게 재미있게 경기한적 처음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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