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딩의 중요성을 깨달은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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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여름바람  
한번 가야겠다

럭키 44 포인트!

pa  
중앙박물관 예전보다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본질은 여전히 놓치고 있죠. 사유의 방도 발상은 굉장히 좋았지만 뭔가 마무리가 없죠. 해설 자체가 빈약 수준을 넘어 너무 허접하니까요. 특히 박물관 주수요층이 부모와 동행하는 어린애들인데, 다양한 행사는 좋아하지만, 말 그대로 보고 느끼는 차원에서의 박물관은 전혀 즐기질 못하죠. 박물관 해설이 워낙 개판이라 한자를 모르는 어린이가 혼자 읽으면 무슨 뜻인지 절대 알 수 없기 때문이고 내가 읽어봐도 한글 한 번 보고 이해 안가면 영어 일어 보고 해야 저게 그 뜻이었구만 이러는 정도이니 좋아하기 힘들겁니다. 참 웃긴게 쉬운말에 뜬금없이 어렵고 이상한 한자어가 섞여있고, 순우리말 쓴다고 써놨는데 뭔 소린지 직관적으로 알 수도 없는 말도 많고(한자어에 뒤섞여 뜬금없이 뗀석기 간석기가 나오니 뭔 말인가 한참 생각하죠) 게다가 설명이란 것도 서로 유기성이 없고, 하다못해 영어조차도 한곳에는 neolithic age라 써놓고 다른곳엔 new stone age이런식이에요. 그래서 박물관에선 도슨트를 이용하라 하죠. 그들이 없으면 제대로 알 수가 없을테니. 근데 진짜 어이가 없는건 도슨트란 말이죠. 박물관 해설사란 쉬운 말 놔두고 도슨트라니 ㅎ 비색만 해도 송나라 비색祕色/ 고려청자 비색翡色 두 가진데 저런 말을 어린 아이들이 자세한 설명 없이 한자만 보고 구별해서 알아 들을가요? 어른도 모르는 사람 많을텐데. 비취색이 뭘까요? 칠보는 뭘까요? 바로 이해가 되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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