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 숨진 BJ아영, 부검한다…유족도 동의

캄보디아서 숨진 BJ아영, 부검한다…유족도 동의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캄보디아에서 숨진 한국인 인플루언서 BJ아영(33)에 대한 부검이 조만간 진행된다. 당초 유족이 부검에 반대했다.

하지만 현지 사법 체계상 검사가 부검을 명령하면 거부할 수 없는 데다가 현지 사법당국과 한국 대사관의 설득 등으로 유족이 마음을 바꿨다.

15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캄보디아 사법당국은 조만간 BJ아영에 대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캄보디아 사법 체계상 현지에서 벌어진 사건을 담당하는 검사가 부검을 결정하면 이에 따라야 한다.

아직 검사가 공식적으로 부검을 명령하진 않았지만, 유족 측과 부검 관련 논의가 꾸준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역시 당초 부검에 반대하는 입장이었지만 현지 사법당국과 한국 대사관 등의 설득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다만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진 한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 부검이 이뤄지더라도 채취한 시료를 정밀 검사할 수 있는 인력이나 장비 등이 없어 해외로 보내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http://v.daum.net/v/20230615180045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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