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년전 청동검 발굴했는데 ‘반짝반짝’…“놀라운 보존상태”
독일에서 3000여년 전 청동검이 반짝임을 잃지 않은 상태로 발굴돼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각) BBC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바이에른주 역사유적보존실은 이 청동검이 지난주 남부 도시 뇌르틀링겐의 한 무덤에서 출토됐다고 밝혔다.
무덤에는 남자, 여자, 소년의 뼈와 기타 청동 물품이 들어 있었다. 무덤에서 발견된 세 사람이 서로 관련이 있는지, 어떤 관계인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바이에른주 역사유적보존실은 이 검이 청동기 시대 중반인 기원전 14세기 말 유물이라고 추정했다.
바이에른주 역사유적보존실은 “날 앞부분에 무게중심이 있어 무엇을 베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다”며 이 검이 장식품이 아니라 실제 무기였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에 발견된 청동검은 날부터 팔각기둥형 손잡이까지 모두 청동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도 희귀하다. 역사유적보존실은 청동검 상태에 대해 “여전히 빛나고 있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마티아스 파일 역사유적보존실장은 “우리 고고학자들이 이번 발견을 보다 정확히 분류하려면 청동검과 매장 방식을 더 조사해야 한다”며 “다만 보존 상태가 놀랍다는 점은 말씀드릴 수 있다. 이런 발견은 무척 드물다”고 했다.
김명일 기자 mi737@chosun.com
https://naver.me/FFiDvFJk (기사 원본)
16일(현지시각) BBC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바이에른주 역사유적보존실은 이 청동검이 지난주 남부 도시 뇌르틀링겐의 한 무덤에서 출토됐다고 밝혔다.
무덤에는 남자, 여자, 소년의 뼈와 기타 청동 물품이 들어 있었다. 무덤에서 발견된 세 사람이 서로 관련이 있는지, 어떤 관계인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바이에른주 역사유적보존실은 이 검이 청동기 시대 중반인 기원전 14세기 말 유물이라고 추정했다.
바이에른주 역사유적보존실은 “날 앞부분에 무게중심이 있어 무엇을 베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다”며 이 검이 장식품이 아니라 실제 무기였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에 발견된 청동검은 날부터 팔각기둥형 손잡이까지 모두 청동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도 희귀하다. 역사유적보존실은 청동검 상태에 대해 “여전히 빛나고 있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마티아스 파일 역사유적보존실장은 “우리 고고학자들이 이번 발견을 보다 정확히 분류하려면 청동검과 매장 방식을 더 조사해야 한다”며 “다만 보존 상태가 놀랍다는 점은 말씀드릴 수 있다. 이런 발견은 무척 드물다”고 했다.
김명일 기자 mi737@chosun.com
https://naver.me/FFiDvFJk (기사 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