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사상 최악의 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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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줄리  
충혜왕은 음란하고 방종하며 무도하였지만, 재리(財利)를 계산하는 데 세밀한 것까지 잘 따지는 영특하고 날카로운 자질도 갖고 있었다. 그는 고려왕으로 복위를 하거나, 원나라 세도가들과의 관계를 원만하게 하기 위해서, 또 자신의 유흥을 위해서 무엇보다 자금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따라서 그는 자신의 자금줄인 고려 왕실의 재정을 튼튼하기 위한 여러 조치를 취했다.

충혜왕은 재정 확보를 위해 상인들을 시켜 금, 은, 포목 등을 원나라에 가서 판매하여 이득을 얻도록 했다. 큰 이득을 얻어온 상인들에게는 장군의 벼슬을 주기도 했다. 상인들을 가까이 하고 우대한 충혜왕은 사기(砂器) 그릇을 파는 상인인 임신(林信)의 딸을 후궁으로 맞이하기도 했다. 그녀가 은천옹주 임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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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충혜왕은 음란하고 방종하며 무도하였지만, 재리(財利)를 계산하는 데 세밀한 것까지 잘 따지는 영특하고 날카로운 자질도 갖고 있었다. 그는 고려왕으로 복위를 하거나, 원나라 세도가들과의 관계를 원만하게 하기 위해서, 또 자신의 유흥을 위해서 무엇보다 자금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따라서 그는 자신의 자금줄인 고려 왕실의 재정을 튼튼하기 위한 여러 조치를 취했다.

충혜왕은 재정 확보를 위해 상인들을 시켜 금, 은, 포목 등을 원나라에 가서 판매하여 이득을 얻도록 했다. 큰 이득을 얻어온 상인들에게는 장군의 벼슬을 주기도 했다. 상인들을 가까이 하고 우대한 충혜왕은 사기(砂器) 그릇을 파는 상인인 임신(林信)의 딸을 후궁으로 맞이하기도 했다. 그녀가 은천옹주 임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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