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차 피하려다…급정거한 버스 추돌한 화물차 운전자 숨져
(함양=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일반 국도에서 역주행하던 승용차를 피하기 위해 고속버스가 급정거하면서 뒤따르던 화물차 운전자가 고속버스와 추돌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경남 함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5분께 함양군 안의면 3번 국도 용추계곡 진입로에서 7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거창 방면으로 역주행했다.
고속버스 운전자가 이를 발견해 급히 멈춰 섰고 뒤에서 주행 중이던 9.5t 화물차가 고속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50대 B씨가 현장에서 숨졌으며 고속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7명과 운전자 등 8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역주행 승용차에 타고 있던 4명도 경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A씨의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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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news.nate.com/view/20230629n27034?mid=m03
미친 역주행….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