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놀면 돼".. '유퀴즈' 김연아, 여왕도 평범한 소녀였다[종합]

"이제 놀면 돼".. '유퀴즈' 김연아, 여왕도 평범한 소녀였다[종합]




김연아는 여자 피겨 100년 역사상 최초로 올포디움 대기록을 달성한 피겨 여왕이다. 이에 김연아는 “민망하다. 감사하다고 하는 것도 인정하는 것 같아서 좀 그렇다. 인사치레로 ‘예쁘다’는 말을 들을 때도 그렇다. 그때고 감사하다고 하면 인정하는 느낌이라 ‘네’하고 만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선수 시절 내내 통증과 함께한데 대해선 “경기를 준비하면서 우여곡절이 늘 있다 보니까 경기 전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기도를 했다”며 “중학교 때부터 발목 발등 무릎 골반 부위별로 아팠다. 선수들은 도저히 못 걷는 상태가 아니곤 경기를 해야 한다. 어떻게든 통증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며 그간의 고충을 전했다.
세계 정상에 올랐을 때 김연아의 나이는 불과 21살. 김연아는 “최근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 ‘내가 진짜 어렸구나’라는. 지금 그 나이 대 후배들을 보면 아기 같은데 ‘그 어린애가 열심히 살았구나’ 생각이 들긴 했다”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마지막 올림픽에서 홀가분한 미소를 보인데 대해 그는 “이제 진짜 끝이다. 이제 놀면 돼. 이제 해방이다. 이런 마음이었다. 내가 은메달을 따서 많은 분들이 아쉬워하지 않았나. 난 정말 끝난 게 너무 행복했다”고 웃으며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http://v.daum.net/v/2023062822373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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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kotas1561  
메달 강탈당했는데
보는사람이 다 억울하던데
역시 대인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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