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컴백 앞두고 무슨 일?...'킬링보이스' 녹화 직전 취소
[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그룹 엑소의 정규 7집 활동 준비에 이상이 감지됐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엑소의 딩고 '킬링보이스' 녹화를 전날 취소했다. '킬링보이스'는 아티스트의 대표곡 하이라이트를 라이브로 들려준다는 콘셉트의 웹 예능으로, 다수의 아티스트들이 컴백 일정 중 하나로 선택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 측은 '킬링보이스' 일정을 취소한 이유에 대해서 "멤버들이 컴백 전에 맞출 부분이 더 있다고 생각했고, 녹화 전날 '킬링보이스' 일정을 바꿨다. 다른 날 녹화 일을 잡아서 딩고 측에 문의를 해둔 상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번 스케줄은 엑소의 한 멤버 A씨가 예정된 녹화에 불참 하겠다고 하면서 불가피하게 변경됐다.
A씨는, 앞서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놓고 이견을 보였다가 협의 과정을 거친 첸백시(첸·백현·시우민)가 아닌 다른 멤버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SBS 연예뉴스에 "컴백이 임박한 가운데 촬영 일정에 불참해 갑자기 미뤄진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최근 불거진 엑소 전속계약 갈등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첸백시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놓고 갈등을 겪었지만 지난 3일 계약 관계 일부 협의 및 수정 과정을 거쳤다. 하지만 나머지 멤버들과의 계약 협의 문제는 끝나지 않았다는 말이 나온다.
http://v.daum.net/v/20230628175109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