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남자를 원했는데 난 왜 노처녀가 된걸까 ㄷㄷ.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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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개똥철학  
예술 이론과 미학을 이해하기 쉽지 않은게 철학자들이 참 어려운 문장으로 표현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전공 공부를 하다가 문득 예술과 미를 사랑으로 치환해서 생각해보면 이해가 쉬워진다는걸 알게됐습니다.

칸트의 미학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우연히 첫눈에 반하는 사랑"입니다. 예를들어 내가 옷을 사고 싶다는 목적을 가지고 인터넷서핑을 하면 조건에 맞는 옷들을 장바구니에 담은 뒤 그 중에 가장 괜찮은 옷을 고른다면 그 옷은 칸트의 기준에 너가 진짜로 찾던 옷이 아니라는 겁니다. 진짜로 아름다운 옷은 그날 특별히 옷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길을 걷다가 무심코 바라본 쇼윈도에 있던 옷을 보자마자 특별한 마음을 느껴서 상점으로 들어가 산다면 그게 바로 너가 진짜로 찾던 그 옷이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생각에 보면 조건을 정할수록 나와 맞는 사람을 찾을수 있을것 같지만 칸트의 미학으로 생각해보면 조건을 정하는 순간 절대로 내가 찾고 싶은 사랑을 찾을수 없게 되버리는겁니다.

영화 500일의 썸머와 어바웃 타임을 추천드립니다. 수많은 사람들 중에 나에게 특별한 "그" 사람을 찾는데 도움이 될꺼라 생각합니다.

정말 운이 좋게 가장 꿈꾸던 사람과 결혼한 40대 이지만 10~20대를 돌이켜 보면 용기 내지 못했던 아쉬움이 큽니다. 생각보다 인생의 찬란한 순간들이 길지 않습니다.

내일로 미루지 마시길..


19 Comments
jeime  
와인도 종류가 있다고 와인 안마셔보고 모르면 단거 찾는 신삥 초보고 바디감 품종 도수 등 퍼펙트 쪽으로 가야징
헤이헤이  
가장 평범한것이 가장 비범하다...
DABIN  
ㅡㅡ하아..
페인  
거울 봐라...
저 조건에 부합되는 얼굴인지..
마이쮸잉  
아파트까지는 오바지
가우리야  
너무 늦게 깨달아버렸어
환골탈태  
회사 여직원이 여자소개 시켜준다고 어떤 타입 원하냐길래 난 이쁘고 착한여자 두가지만 애기했는데 까다롭다고 들었는데...
이냠냠  
[@환골탈태]
전 170이상에 대머리만 아니면 된다고 얘기했어요ㅋㅋ

럭키 198 포인트!

나이땈  
와인?? why~~~
닉닉  
본인은 20평대 아파트에 현금 5천 있을까?
오랑케  
걍 혼자사는게 속편해
완암  
저조건이 평범?
얼마나 잘나셨는지 욕심이
과하시구려
팔방 아니 그방 미남을
개똥철학  
예술 이론과 미학을 이해하기 쉽지 않은게 철학자들이 참 어려운 문장으로 표현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전공 공부를 하다가 문득 예술과 미를 사랑으로 치환해서 생각해보면 이해가 쉬워진다는걸 알게됐습니다.

칸트의 미학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우연히 첫눈에 반하는 사랑"입니다. 예를들어 내가 옷을 사고 싶다는 목적을 가지고 인터넷서핑을 하면 조건에 맞는 옷들을 장바구니에 담은 뒤 그 중에 가장 괜찮은 옷을 고른다면 그 옷은 칸트의 기준에 너가 진짜로 찾던 옷이 아니라는 겁니다. 진짜로 아름다운 옷은 그날 특별히 옷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길을 걷다가 무심코 바라본 쇼윈도에 있던 옷을 보자마자 특별한 마음을 느껴서 상점으로 들어가 산다면 그게 바로 너가 진짜로 찾던 그 옷이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생각에 보면 조건을 정할수록 나와 맞는 사람을 찾을수 있을것 같지만 칸트의 미학으로 생각해보면 조건을 정하는 순간 절대로 내가 찾고 싶은 사랑을 찾을수 없게 되버리는겁니다.

영화 500일의 썸머와 어바웃 타임을 추천드립니다. 수많은 사람들 중에 나에게 특별한 "그" 사람을 찾는데 도움이 될꺼라 생각합니다.

정말 운이 좋게 가장 꿈꾸던 사람과 결혼한 40대 이지만 10~20대를 돌이켜 보면 용기 내지 못했던 아쉬움이 큽니다. 생각보다 인생의 찬란한 순간들이 길지 않습니다.

내일로 미루지 마시길..
글쎄……  
[@개똥철학]
그런걸 충동구매라고 하는데 ㅋ 과연 후회 안 할까요?
개똥철학  
[@글쎄……]
후회는 충동구매를 해도 신중구매를 해도 할 수 있을겁니다. 결국은 균형감각을 잘 잡는것이 중요하고 후회하지 않을 판단능력을 기르는 스스로의 노력이 당연히 필요 할겁니다. 사실 내가 후회하는 마음은 내가 상대방에게 후회를 주지 않을만한 자격을 갖췄는가도 같이 생각해봐야 하는겁니다.

때론 중요한 타이밍에 충동을 누르기만 한다면 기회는 지나가 버릴지도 모릅니다. 물론 잘못된 선택을 할수도 있고 실패나 후회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500일의 썸머를 추천한겁니다. 제 글보다 영화가 더 대답이 될겁니다.

럭키 199 포인트!

수줍은댕댕이  
[@개똥철학]
어텀이 왔지만, 전 주이 디샤넬이 너무 좋습니다.
죤바드  
TV랑 sns가 다 망쳐 놓은거지....
까탈남  
여자는 40되면 와인이 되어서 인기 급상승한댔어요 힘내요

럭키 130 포인트!

환골탈태  
[@까탈남]
앙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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