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도끼 허리에 차고 도서관 출입한 50대...정신병원 입원 조치
흉기를 소지하고 공공도서관을 출입하려던 정신질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7일 경범죄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45분쯤 허리춤에 캠핑용 손도끼를 차고 광주시립 중앙도서관 내부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약 한달 동안 등산 배낭 차림에 물통, 컵 등은 물론 약 37cm 길이의 손도끼도 도끼집에 넣어 허리에 차고 도서관을 드나들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도서관 직원이 주의 깊게 살펴보다 손도끼 휴대 사실을 파악해 제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정실질환 진단을 받았으며 과거 입원 치료를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모의 동의를 받아 A씨를 정신병원에 입원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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