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까지 보행교로 잇는다…압구정 '미니 신도시' 재탄생
<성수동‧압구정동 생활권 연결>
서울시는 또 보행교를 지어 성동구 성수동(강북)과 압구정동(강남)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기로 했다.
보행교가 들어서면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 일대 첨단산업 거점에서부터 강남 가로수길, 로데오거리까지 걸어서 30분, 자전거로는 10분 이내에 다닐 수 있다. 이와 함께 보행교엔 자전거나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어서 강북~강남까지 자전거로 출퇴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사업비 2500억원이 쓰일 보행교는 기부채납 방식으로 지어진다. 해당 보행로는 올림픽대로·강변북로·응봉역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압구정 한강 변 30m 구간은 수변 특화 구간으로 설정된다. 구역별로 압구정 2구역은 수상스키 등 레저스포츠 시설을, 3구역엔 숲길 쉼터 등 공연문화‧전시 시설을, 4‧5구역은 조망 데크 공원과 전망 카페 등 시설이 설치된다. 이밖에 한강으로 가는 길목 곳곳에 다양한 주민공유시설 등을 배치해서 활력이 넘치는 보행 거리로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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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joongang.co.kr/article/25176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