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물막고 식당영업하던 곳에서 초등학생들 큰일날뻔한 사건.
저주디스
-그제, 전남 장성의 한 계곡에서 초등학생 형제 2명이 급류에 휩쓸렸다가 구조됨.
둘 다 호흡곤란에 빠졌고, 동생은 한 때 의식을 잃기도 함.
-다행히 인근에 있던 고등학생들이 구조하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함.
-계곡에서 아이들이 급류에 휩쓸린 이유는
계곡 옆 식당에서 시멘트 구조물을 만들고, 계곡물을 가둬 사설 물놀이장처럼 쓰다가 갑자기 물을 빼서 그랬던 것.
(물을 빼기 전 사전 공지도 없었다고)
-사고가 난 다음날 취채진이 계곡에 갔더니 그때는 뚜껑을 닫고 다시 영업을 하고 있었다고.
-계곡물을 가둬 물놀이장을 만든 뒤 평상까지 설치해 영업하고 있었는데
계곡물 흐름을 막는 거나, 허가받지 않고 평상을 두는 것도 모두 하천법 위반임.
-관할 행정기관은 식당측의 불법 행위를 확인하고, 추가 위반 행위가 있는지 조사하는 중.
경찰도 과실이 발견되면 식당 주인을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할 거라고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