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5000원 블랙핑크 텀블러 대박"…스벅에 외국인까지 줄 섰다
스타벅스가 글로벌 K팝 스타 '블랙핑크'와 손잡고 출시한 텀블러 등 MD 상품이 판매 당일 오전 중 동났다. 오프라인 매장당 1개씩 판매한 9만5000원짜리 텀블러(라인스톤 텀블러)를 비롯한 한정판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일부 매장에선 개점 전부터 긴 대기 줄이 발생했고, 명동 스타벅스 매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판매를 시작한 블랙핑크 콜라보레이션 MD 상품이 대부분 조기 소진됐다.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상품도 대부분 품절된 상태다. 온라인 구매를 위해 스타벅스앱 접속자가 몰려 10분 이상 대기 시간도 발생했다. 온라인에선 아이디 1개당 콜라보 제품 2개만 살 수 있다. 다만 오프라인 매장에선 별도 판매 제한이 없어 사재기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고가인 라인스톤 텀블러는 물론 3만원대 텀블러, 키링, 홀더, 토드백 등 관련 상품이 대부분 조기 완판됐다.
스타벅스는 이번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추가 생산하지 않을 계획이다. 총생산량도 비공개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 아시아태평양 본부에서 진행한 이벤트여서 임의대로 판매 수량 등을 조절하지 못한다"며 "한정판 상품으로 조기 품절됐더라도 추가 생산 계획은 없다"고 했다.
블랙핑크 콜라보레이션 MD 제품은 이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9개국에서 동시에 판매했다.
MD 상품 외에 한국 스타벅스 매장만 유일하게 '블랙핑크 딸기 크림 초코 바움쿠헨', '블랙핑크 딸기 크림 초코번' 등 블랙핑크와 협업한 푸드 제품을 8월 2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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