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애 죽겠어요"...불거지는 '탕후루' 논란, 무슨 일?

"이러다 애 죽겠어요"...불거지는 '탕후루' 논란, 무슨 일?

탕후루는 주로 딸기, 귤, 포도, 파인애플 등 과일을 꼬치에 꽂은 뒤 시럽처럼 끓인 설탕을 묻혀 만드는데, 이 과정에서 설탕 시럽이 담긴 냄비와 종이컵을 쏟거나 떨어뜨려 손이나 발, 허벅지 등에 화상을 입은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학부모 A씨는 "딸이 유튜브에서 전자레인지로 탕후루 만드는 거 보고 오늘 체리 사 와서 했는데, 종이컵이 엎어져서 설탕물에 화상 입었다"며 "찬물로 씻어도 상처 부위가 빨갛게 부어올라 '안 되겠다' 싶어 병원을 다녀왔는데, (의사가) '요즘 탕후루 만들다가 많이들 오신다'고 내일 또 드레싱 하러 오라고 한다"고 털어놨습니다.

실제로 탕후루를 만들다 설탕물을 피부에 쏟아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는 게 의료계 종사자들의 설명입니다. 뜨겁게 녹은 액체가 피부에 달라붙어서 잘 떨어지지 않게 되면, 커피나 국물 등에 의한 화상보다 좀 더 심하게 다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연세화산외과의원 의료진은 "탕후루 인기가 폭발하면서 요즘 부쩍 탕후루를 만들다 다쳐서 오시는 환자분들이 많아졌다"며 "탕후루를 만드는 재미를 느껴서인지 초등생 환자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해와 재작년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여파로 달고나에 의한 화상이 많았는데, 화상을 입는 원인도 제법 유행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화상뿐만 아니라 과일을 꼽는 뾰족한 꼬치로 신체 부위에 상처를 입거나, 날카로운 설탕 코팅에 입천장이 까지는 사례도 종종 발생합니다.

지난 2021년에는 전남 광양 중마동 가야산에서 초등생 3명이 유튜브를 보고 탕후루 만드는 방법을 따라 하다 대형 산불을 낸 적도 있었습니다. 당시 화재 진압을 위해 4일간 소방 인력 등 1481명이 동원되기도 했습니다.

http://v.daum.net/v/2023082213214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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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BEST 1 ㄹㄴㅁ  
오래 안갈것 같았지만 마라탕 너무 오래가네ㅡㅡ


19 Comments
소고기  
탕후루 2~30년전부터 좋아함 요즘껀 설탕이 두꺼워서 씹다가 입천장 찔려서 피나더라
경리수민  
우리때는 달고나였는데
ㄹㄴㅁ  
오래 안갈것 같았지만 마라탕 너무 오래가네ㅡㅡ
김1  
못하게 해야지
이쁘다  
맛탕만들다 화상입은적있음
냐뉸뮨요  
보호자와 함께 해야겟네요
아야야  
설탕물 굉장히 위험합니다. 녹는점이 높다보니 끓는물에 화상 입는 것보다 더 위험. 살에 닿이면 피부에 달라붙어요. 온도도 높고 찬물에 바로 씻어도 피부랑 같이 떨어져버림. 그래서 요리사들이 설탕 녹이다가 화상 입어서 흉터 심하게 남은 분들이 많죠. 탕후루 만들 때 라텍스끼고 보호자들이 옆에서 같이 하는게 좋아요.

럭키 117 포인트!

오징어게임oz  
ㅠㅜ
갑자기 많이 생긴다 탕후르가게...
인형뽑기처럼...
불타오르다 금방 식을듯

럭키 124 포인트!

jeime  
ㅂㅣㅇ신들
난리부르스  
유행은 돌고돈다
다른 방식으로 같은 결과를
나이땈  
잉??
덤벨조아  
어느때나 유행은.있는 법....곧 사라질거임

럭키 188 포인트!

비비드  
에고... 유행이 무섭네
kotas1561  
혈관:
달콤한브라우니  
아휴 걍 하나 사묵고말지...뭔 집에서 만들겠다고...
ㄹㄴㅁ  
먹지마라 좋을게 1도없다ㅜㅜ

럭키 188 포인트!

고토리  
사먹어라..
Asdezkrk  
ㅈㄹ을하네
야봉  
사먹어..;;
한번도 안먹어 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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