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에서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낸 피의자 조선(33)이 28일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이한호 기자
MZ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새로운 범죄가 일어나니 우울하다', '사회에 대한 믿음이 사라진 지 오래다' 등 불안과 무기력을 호소하는 글이 다수 공유되고 있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조모(26)씨는 "신림동 사건 이후 큰길처럼 사람이 많은 곳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아무도 나를 보호해줄 수 없다는 생각에 두렵다"고 말했다. 그는 "심리적인 불안 때문에 당분간 신림동 근처는 찾기가 꺼려질 것 같다"고도 했다.
전문 http://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72717460005980?did=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