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를 작살낼 뻔한 쓰레기 과학자 두 명
토마스 미즐리
유연 휘발유(납을 첨가한 휘발유)를 개발한 과학자
유연 휘발유를 사용할 경우 납이 문제가 될 것을 알았고, 실제로 자기도 개발 중에 납중독에 걸렸지만
이 사실을 은폐하고 유연 휘발유를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전 세계를 납으로 오염시킴
참고로 유연휘발유가 개발된 이후 수많은 노동자가 납중독으로 죽어나갔는데
토마스는 노동자들이 납중독으로 죽었단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기자회견에서 유연휘발유로 만들어진 증기를 60초간 들이마시는 미친 쇼를 선보임.
(펌주: 토마스 미즐리:1889~1944, 프레온가스의 발명자기도 합니다. 테트라에틸납은 1923년경부터 양산, 출처 나무위키)
로버트 키호
유연휘발유는 안전하다고 구라친 과학자.
토마스가 유연휘발유는 문제 없다고 생쇼를 하긴 했지만
이미 수많은 노동자가 납중독 증상을 보인 터라 유연 휘발유의 심각성은 더 이상 은폐하기 어려운 수준이었음.
하지만 토마스 키호는 이 상황에서 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유연휘발유가 안전하다고 여론을 선동했고
이에 따라 유연휘발유의 위험성이 은폐되는 바람에 유연휘발유 사용이 수십년간 방치됨.
(펌주: Robert Kehoe: 1893~1992, 영문위키피디아 번역해 보면 이 사람이 더 교묘하고 악질적인데 천수를 누렸네요...
그나마 클레어 페터슨이란 과학자가 수십 년간 이런 강아지들이랑 싸우면서 진실을 파헤쳐서 다행이지
만약 거대 기업을 위시한 토마스 미즐리/로버트 키호가 이겼으면
인류는 지금까지 납 오염과 납중독으로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었을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