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의 가짜뉴스에 당한 일론 머스크
WSJ는 사우디에 새로운 테슬라 공장 건설이 논의 되고 있다고 보도 했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는 "WSJ의 가짜뉴스"라며 바로 저격을 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는 2023년 연말까지 새로운 테슬라 공장이 건설될 지역을 공개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테슬라의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10~12개의 신규 테슬라 공장이 필요하다.
(최근 일론 머스크는 튀르키예 대통령을 만나는 자리에서 자신의 아들을 대동하고 튀르키예 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현재 테슬라 공장을 신규 유치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일론 머스크에게 구애하고 있다. 최근을 기준으로 한다면 인도, 튀르키예가 있다.
그렇다면 한국도 구애를 했을까?
한국 정부도 공식적으로 구애를 했다. 한국 정부는 일론 머스크에게 테슬라가 한국에 공장을 건설할 시, 투자금의 최대 50%를 현금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밝혀졌다.
2023년 9월 일론 머스크는 튀르키예 대통령에게 "튀르키예는 테슬라의 신규 공장 건설 후보지로서 가장 중요한 곳 중 하나"라고 말했다.
사실, 2023년 4월 한국 정부와 만난 일론 머스크도 이와 비슷한 말을 남겼다.
"한국은 기가팩토리 투자지로서 매우 흥미롭고 여전히 최우선 후보 국가 중 하나이다.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이에 앞서서 한국에서도 꾸준히 테슬라 공장 유치를 위한 각 지자체의 홍보 기사가 많았다. 하지만 그 중에서 압권은 경상북도였다.
가짜뉴스 같아 보이지만 대구경북연구원장이 직접 남긴 말이다. 대구경북연구원장은 테슬라가 포항에 오면 경상북도가 경기도에 버금가는 지역이 될 것이라며 호소했다.
오늘 WSJ의 사우디 테슬라 공장 신규 건설 가짜뉴스 사건이 보여주는 것처럼 테슬라의 신규 공장을 향한 각국의 구애와 루머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하지만 2030년까지 한국에게도 기회가 있을지는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