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개쳐맞고 꼬리내린 KBS 가요대축제 사건 정리
오늘 오전 2023년 KBS 연말 가요대축제가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열린다는 기사가 보도됨
이는 한국 KPOP팬들의 대규모 분노를 일으킴
요즘 kpop 아이돌이 해외투어 등으로 한국공연 비중이 줄어든 상황에서 그나마 연말에 한국에서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지상파 가요축제가 유일했는데
지상파 3사 중 NHK역할을 하는 공영방송 KBS가 가장먼저 한국팬들을 버리고 일본공연을 한다고 선언해버린 것. 반대로 NHK 홍백가합전이 한국에서 열린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반발이 심할지 답이 나옴
그리고 만약 KBS가 올해 일본에서 공연한다면 SBS,MBC 등도 앞으로 해외공연으로 돌릴 수 있을거라는 우려가 한국 kpop팬들 사이에 퍼지게되고 이는 집단반발로 이어짐
해당 기사 올라오자마자 더쿠에서 댓글 1400개가 돌파함. 대부분 댓글이 "kbs청원 동참했고 이럴꺼면 수신료 분리 동참하겠다"는 내용
방송사가 해외공연을 선호하는 이유는 해외티켓값이 더 비싼대신 참여하는 가수들에겐 방송사파워로 국내와 같은 페이만 지불하면 됨
즉, 방송사 입장에선 해외공연이 남는 장사라는 것
기사가 나오자마자 KBS청원 게시판이 마비됨
Kbs청원 게시판에 청원동의가 1000명이 넘으면 kbs측이 답을 해야하는데 이미 1000명이 넘어섰고
비슷한 내용의 청원들이 지금도 계속 올라오는 상황. "kbs 약점이 수신료 분리니 이걸로 압박하자"는 한국 kpop팬들의 여론도 점차 커지는 중
해당여론이 걷잡을 수 없게되자 화들짝 놀란 KBS측은 오늘 오후 "(일본공연을) 검토만 했을 뿐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추후 제작진 입장을 밝히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힘
결국 kbs측이 일본공연 간봤다가 일본공연반대 및 수신료 분리징수 청원만 개뚜드려맞고 후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