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주차칸에 상 펴놓고 술판…못 말리는 가을철 등산동호회 6 7519 5 xxxtentacion 2023.10.09 23:32 이전 글 목록으로 다음 글 술판에 고속도로 휴게소 몸살 "계도 중이지만 나아지지 않아" 가을철 나들이객이 움직이고 고속도로 통행량이 늘어나면서 고속도로 휴게소가 몸살을 앓고 있다. 대형버스를 타고 휴게소를 찾은 단체관광객들이 주차칸에서 술판을 벌이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위들이 벌어지고 있는 탓이다.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경 경남 김해시 남해고속도로의 한 휴게소에서는 주차장에 세워진 관광버스 옆에서 20명쯤 되는 등산객들이 간이 테이블 서너 개를 펼쳐놓고 술을 마시고 있었다. 고속도로 휴게소서 술판 벌이는 단체 관광객들 [사진출처=연합뉴스]마실 물을 사기 위해 이 휴게소에 잠시 들렀던 운전자 A씨는 "한 대뿐만이 아니라 휴게소에 있는 버스 수십 대의 등산객 무리가 상을 펴놓고 술판을 벌이더라"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A씨는 "온 휴게소에 김치전, 수육, 무말랭이 냄새가 진동했다"며 "주차 칸 앞을 가로막고 앉아서 먹기도 하고, 주차장 차량 통행로를 막고 있어 불편했다"고 했다.이어 그는 "가을이 되면 산악회가 많이 다니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코로나가 풀리면서 도가 심해진 것 같다"며 "휴게소에 외국인들도 있었는데 그 모습을 보자니 부끄러웠다"고 전했다. 고속도로 휴게소서 술판 벌이는 단체 관광객들 [사진출처=연합뉴스]'휴게소 술판' 광경은 관광객이 늘어나는 가을철에 수시로 목격된다. 쓰레기를 대충 처리하고 자리를 뜨는 경우가 적지 않고, 관광객 간 싸움이 나는 경우도 있다.휴게소에 따르면 주차장에서 상을 펴놓고 취식하는 행위는 금지 규정에 해당한다. 휴게소 관계자는 "계도 활동을 하고 있지만 (유사한 사건이) 너무 많아서 (계도에도)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http://n.news.naver.com/article/277/0005323460 5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