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룩불룩' 내장지방 빼는 법 4가지
다이어트할 때 탄수화물 섭취가 줄어들면 우리 몸은 단백질을 당으로 바꿔 사용한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근육에 있는 단백질을 빼서 사용하므로 근육량이 줄어든다. 이는 기초대사량을 줄어들게 해 오히려 체중 감량에 악효과를 낼 수 있다. 다이어트할 때는 몸무게 1kg당 1.2~1.5g의 단백질을 섭취할 것을 권한다. 뱃살을 빼려고 고기를 아예 안 먹는 경우가 많은데, 알기닌이 풍부한 소고기를 조금은 먹는 게 좋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장기 사이에 낀 중성지방이 잘 연소된다. 몸에 살짝 땀이 날 정도의 중간 강도 운동을 하루 30분씩 일주일에 3일 이상 하는 게 좋다.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이 있다. 고강도 인터벌 운동도 추천한다. 고강도 인터벌 운동은 고강도 운동을 짧게 짧게 반복하는 것이다. 숨이 턱에 찰 정도의 고강도 운동을 1~2분간 하고 다시 1~3분간 가볍게 한다. 이를 3~7회 반복하면 된다.
오랜 시간 공복을 유지하면 혈당과 인슐린이 떨어지면서 우리 몸은 ‘지방 분해’ 모드로 바뀐다. 보통 12시간 동안 음식을 먹지 않아야 지방 분해 대사가 시작되므로 저녁 식사와 다음날 아침 식사 사이 12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게 좋다. 이미 비만으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사람은 지방 대사가 이뤄지는 데 오래 걸리기 때문에 더 긴 시간 동안 단식해야 한다. 시행 횟수는 일주일에 1~2회 정도가 적당하다.
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 hnew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