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0 대한민국 황금기 시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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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글쎄……  
ㅎ 마치 sns 사진보고 그 사람 인생을 부러워 하는 격. 나도 저 시대에 끝물에 사회생활 시작했는데, 평균 주 80시간 이상 일했다. 거의 잠 자는 시간 외엔 회사였어. 한 주에 하루 이틀은 밤새는게 일상이고, 토요일은 당연히 일하고, 일요일도 불려나가는 경우 많았고. 그런다고 초과 근무수당을 주는 것도 아니고 저녁 밥 사주는 걸로 퉁. 유일하게 짬짬이 쉬는 시간이 담배피는 시간이라. 하루에 두갑씩 폈다. 학교/군대는 물론 회사에서도 구타 흔했고. 쓸만한 물건은 다 외제라서 미국/일본 출장/여행가는 사람들에게 사 달라고 부탁했고. 학생이 해외 가려면 총장 추천서 받고 보증인 세우고 귀국서약서 쓰며 난리를 쳐야 했고. 그나마 상류층들만 가능했고.


6 Comments
POSEIDON  
월화수목금금금하던 시절이 황금기였다고?
글쎄……  
ㅎ 마치 sns 사진보고 그 사람 인생을 부러워 하는 격. 나도 저 시대에 끝물에 사회생활 시작했는데, 평균 주 80시간 이상 일했다. 거의 잠 자는 시간 외엔 회사였어. 한 주에 하루 이틀은 밤새는게 일상이고, 토요일은 당연히 일하고, 일요일도 불려나가는 경우 많았고. 그런다고 초과 근무수당을 주는 것도 아니고 저녁 밥 사주는 걸로 퉁. 유일하게 짬짬이 쉬는 시간이 담배피는 시간이라. 하루에 두갑씩 폈다. 학교/군대는 물론 회사에서도 구타 흔했고. 쓸만한 물건은 다 외제라서 미국/일본 출장/여행가는 사람들에게 사 달라고 부탁했고. 학생이 해외 가려면 총장 추천서 받고 보증인 세우고 귀국서약서 쓰며 난리를 쳐야 했고. 그나마 상류층들만 가능했고.
슈퍼나이스  
경제 성장률도 높았고 다들 못살때 저때 기회 잡으신 분들은 부자 됐죠. 개천에서 용나던시기.
글쎄……  
[@슈퍼나이스]
지금도 기회 잡는 놈들은 부자 됨. 기회의 종류가 달라졌을 뿐. 80년에 1인당 gdp 5천 달러였고, 90년에 만달러 였음. 지금 3만5천을 바라보는데, 그 때 부자가 많았겠음, 지금이 많겠음?
김1  
황금기였나?
환골탈태  
저때가 황금기인줄도 몰랗고 97년 imf 왔을때도 힘든지 몰랐다
아껴쓰는 가정 환경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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