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벗는 선거광고
2011년 폴란드 총선에서의 선거 광고로
민주좌파연합(폴란드 인민 공화국 시절 여당... 즉 공산주의 정당의 후신)의 작품입니다.
당시 24세였던 출마자 카타르지나 레나르트(Katarzyna Lenart)를 주인공으로 했던 파격적 마케팅...
젊은 여성이 계속 옷을 벗더니
마지막에 "더 많은 것을 원하세요? 민주좌파연합에 투표하세요."로 마무리 합니다.
공산주의 정권에 대한 유권자들의 안 좋은 기억에... 민주화 이후로도 비리 스캔들을 터뜨려... 당의 이미지가 좋지 않던 차에...
젊음, 여성과 더불어 자유를 옹호하는 당으로 나름 정당의 이미지를 쇄신하고자 던졌던 승부수였는데... 결과는 망...
* 민주좌파연합은 27석에 그쳤고 득표율은 8.7%로 창당 이래 최악이었다고...
* 독실한 카톨릭교도가 많은 보수적 분위기의 폴란드였기에... 역풍이 컸다고 합니다...
* 현재는 민주좌파연합이라는 정당 자체가 봄당과 합당으로 사라지고 신좌파로 바뀌었습니다.
* 아래 문제의 선거광고 영상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