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가방 알박기’ 중년 여성, 임산부 배려석 양보 요청도 모른 척
JTBC 뉴스 유튜브 캡처지난 1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부산 지하철에서 한 중년 여성이 임산부 배려석에 앉더니 옆자리인 일반석에는 자신의 가방을 올려뒀다.
이 여성은 사람들이 가방이 올려진 자리에 앉으려 할 때마다 “여기 자리 있어요”라면서 못 앉게 하면서 약 다섯 정거장을 이동했다.
여성이 이런 행동을 한 이유는 그의 지인이 탑승한 뒤 드러났다. 여성은 그제야 가방을 치우고 자신이 그 자리로 옮겨 앉더니 임산부 배려석에는 지인을 앉혔다.
JTBC 뉴스 유튜브 캡처그런데 마침 이들 옆에는 임신부 승객이 서 있었다.
임신부 승객은 조심스럽게 두 여성에게 “저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은 “임신했어요? 임신부예요?”라고 묻더니 그대로 앉아서 휴대전화만 본 채 자리를 양보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http://v.daum.net/v/20231019141702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