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남현희·15세 연하 재벌 3세 전청조, 만남·열애·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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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인터뷰를 결심하는 것이 쉽지 않았던 걸로 압니다. 전청조 네, 맞습니다. 그동안 사업을 하면서 다양한 곳에서 인터뷰 요청을 받았지만 거절하기 일쑤였거든요. 근데 (남현희의) 이혼 기사가 너무 많은 곳에서 보도돼서 놀랐어요. 현희 씨가 이 정도로 대중에게 관심을 받는 사람인지 몰랐어요. 제가 한국에서 오래 살았던 것도 아니고 현희 씨와 나이 차가 있다 보니 그 부분에 대해 무지했던 것 같아요. 현희 씨의 이혼이 이슈가 되니 장단점이 있더라고요. 안 좋은 말씀을 하시는 분들도 많고 저에 대해 명확하지 않은 말들이 돌았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오늘 인터뷰를 하기로 결심한 계기는 ‘결혼’ 때문입니다. 현희 씨와 단순히 교제만 하는 것이라면 이렇게 오픈할 필요는 없었을 거예요. 남현희 저에게 변화가 생길 때마다 살아가는 이야기를 해야만 하는 저의 환경에 불편함을 느끼곤 했어요. 이번 인터뷰 또한 진행하는 것이 맞나 하는 생각에 어젯밤까지도 고민했어요. 새로운 출발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좋은 사람을 만나 평생을 함께한다는 건 행복한 삶이라 생각하기에 용기 내어 인터뷰를 하게 됐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새 출발을 한다는 건 기쁜 소식인걸요. 남현희 제가 비난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미리 걱정하는 이유는 저에게 열한 살 딸이 있고, 저와 청조 씨의 나이 차가 열다섯 살이고 경제적으로도 많은 차이가 나거든요. 그런 점에서 봤을 때 사람들은 남현희가 상대방을 꾀어서 뭘 어떻게 한 것이라고 추측할 수도 있을 거예요. 제가 “이혼했어요. 새 남자친구 있어요”라고 밝혔더니 ‘남현희가 잘못하고 전남편 잘못으로 몰아간 것 아니냐’고 잘못 추측하는 분들도 계셨으니까요.
그럼 명확히 하도록 해요. 누가 꾀었나요?(웃음) 전청조 저요.(웃음) 현희 씨가 너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