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소국 연합이 강대국 이기기 쉽지 않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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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소국가들에선 우리가 연합하면
강대국만큼 강해질수 있다...
라고 하지만 사실 그런 사례는
거의 없고 현실적이지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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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만 흘러갔다면 역사상 있었던
수많은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을테니까.
그렇다면 왜 여러 약소국들은 연합으로
하나의 강대국을 막지 못한것일까?
1. 리더쉽의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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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쟁관계였음에도 나름 강대국에 맞서 연대도 해보고 온갖 시도를 해보았으나 단일 리더쉽 없이 강대국들에 의해 먹힌 이탈리아 도시국가들 ]
첫번째 약소국들의 연합 문제는 리더쉽의
실종이라는거임. 국력이 서로 도토리 키재기인
상황이니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듯
서로간의 이견에 따른 방향 설정을 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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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한국과 일본에서 일본은 엄연한
강대국이지만 한국 대비 압도적이지 못하고
과거사 문제등으로 확실한 리더쉽을 쥐지 못함.
이들이 뭉칠때는미국처럼 압도적으로 강력한
국가가 힘으로 깔아뭉갤때만 가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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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도 30년전쟁등 수많은
소규모 공국들은 어떤 한 국가가
주도적으로 집단을 이끌지 못하고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페인등의 강대국에
휘둘리고 철저히 유린당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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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서 바로 두번째 문제임. 이렇게
리더쉽이 없는 상황에서 강대국에 쳐맞을때
나도 끌려들어갈지 아니면 빠질지라는
연루와 방기의 딜레마.
2. 동맹안보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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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한국이 사드사태때 본보기로
쳐맞아도 소위 중국과 척진다던 국가들은
나서지 않았음. 자유를 지지하고 러시아를 규탄한다는
서유럽은 자국영토가 침공당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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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그리고 우크라이나가 만약 밀려도
폴란드가 러시아에게 쳐맞아주기에
" 우리는 군비 부담을 희생할 필요 없고
서유럽까지 쳐들어오면 그때가서 생각해보지 " 라는
여론이 팽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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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격 맞은 우크라이나 도시 ]
자 그렇다면 강대국에게 먼저
쳐맞아야 되거나, 어그로를 담당해야하는 국가에겐
선택지는 두가지 남음. 1. 강대국의 풀파워를 그대로
쳐맞아주고 국가는 폐허에 수많은 국민이 죽은후
파탄 국가로 전락해가며 뒷짐 지는 우방(?)들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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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강대국이랑 적당히 타협보거나 또는 강대국의
편을 들어 우방을 털어먹고 콩고물이라도 얻기.
2차대전 당시 체코가 분할될때도 독일뿐 아니라 나중에
피해자가 되는 폴란드도 2번을 택했고, 그 폴란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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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소련에 쑥대밭 될 때도 영국과 프랑스는 폴란드를
시간벌이용으로 삼고 가짜전쟁을 치뤘음.
그리고 이 모든 역경을 이겨 내도 문제가 생김.
손익에 따른 이해관계임.
3. 비용과 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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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대독일 포위망은 1차대전 독일이 전쟁을 일으키고
패배하자 동유럽의 약소국들과 벨기에 네덜란드등의
소국들이 침략받으면 강대국인 영국과
프랑스가 도와준다는 현재 나토등
수많은 집단안보체제의 효시격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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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로바키아도 참여한 폴란드 분할 ]
그러나 결국 이들을 확실히 중재할 역량을
영국도 프랑스도 갖추지 못했고,
그랬기에 서로간 지켜줘야할 국가들이
뒤통수를 때리는 상황까지 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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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국에는 오히려 영국과 프랑스가
역포위 당하는 상황이 연출된것.
왜냐면 위에서 말한 강대국과 접경한 국가가
먼저 쳐맞는 구조라 피해는 먼저 대항하는
국가가 보나 그 과실은 정작 멀리 떨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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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연맹의 붕괴중 주요 이유는 영국등의 체급이 독일등을 압도하지 못하고 지탱해야할 미국은 애초에 가입되지 않았기 때문 ]
가장 싸우지 않는 국가들이기에.
그리고 인간은 어느 생물과 같이 그를
통제하는 상위 권력이 없다면 자신의
생존과 이익에 부합하는 이기적 행동을 하기
마련이고 국가 또한 그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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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 14세에 맞선 대 프랑스 동맹에서 인적 물적 손실은 네덜란드가 컸으나, 이익은 영국이 보고 강대국으로 승천 ]
즉 압도적인 상위 국가가 없다면
전쟁과정에서의 손해와 이익
그리고 전후 분배에서도 피해를 안입고 국력을
신장한쪽이 다 가져가는 구조가 될 수 밖에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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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5년 뉴욕 ]
이는 약소국은 아니였으나, 국토는 전란에 휩싸이지
않고 인명피해는 가장 적은편이었던 미국이 2차대전때
질서 창조자로서 아예 나라가 점령당했던 프랑스는
2류 국가로 그리고 보유한 금과 식민지 군사기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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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겨주며 저항한 영국은 식민제국을 상실하고
미국에 경제적으로 예속되는 결과를 보면서
알 수 있음. 자기보다 압도적인 강대국이
이끄는 상황이었음에도 이럴진데 서로 비등비등한
세력끼리의 연합에서는 더더욱 분열이 일어날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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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다이묘의 이해 관계가 난립한 이시다 미츠나리의 서군 vs 1황인 도쿠가와가 부하들을 통솔한 동군 ]
없고 이게 뭉치면 강대국과 비슷하거나 또는 더 강할수도
있지만, 단일한 지휘체계하로 확실히 뭉친 세력에게
상대가 안되는것. 그래서 강대국에 맞서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자기 자신이 강대국이 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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