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범들에게 납치되어 정말로 죽을 뻔했던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테러범들에게 납치되어 정말로 죽을 뻔했던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세상 끝까지(To the ends of the earth)> (2005) 라는 드라마를 찍을 때의 일입니다.

 

남아공 현지 로케이션으로 제작된 드라마였고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휴일마다 해변가에서 동료들과 스노클링을 즐겼다고 하는데요.

 

 

 

 

 

스노클링을 마치고 숙소로 복귀하던 때, 자동차 바퀴가 펑크가 났다고 합니다.

 

허둥지둥하는 찰나 괴한들이 총기를 들이밀면서 그와 동료들을 포박하고 트렁크에 밀어넣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참을 달려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동료들을 바닥에 팽개치고 돈을 모조리 챙겼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납치범들은 탈레반이 사람을 죽이듯 배우들을 바닥에 무릎 꿇렸다고 합니다.

 

 

 

 

 

제발 살려달라고 울부짖었지만 돌아온 건 대답 대신 머리에 씌워진 포대자루.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이렇게 죽는구나 생각했지만 몇 분이 지나도 총성은 울리지 않았고, 포대자루를 벗어보니 괴한들은 이미 사라진 후였다고 하네요.

 

 

 

 

 

이 날의 사건은 베네딕트 컴버배치에게 큰 전환점이 되었고 죽는 날까지 하루하루를 허투루 쓰지 않겠다는 건실한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덧붙이자면 컴버배치는 납치사건까지 포함해 인생에 있어 총 4번이나 실제 죽을 뻔했다고 하는데요.

 

첫 번째는 아기 때 저체온증이 일어났고,
두 번째는 학생 시절에 폭탄이 터졌고,
세 번째는 여행 중에 탈수와 굶주림을 겪었고,
네 번째가 납치 사건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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