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개통 1년 반 '서대구역'이 가라앉는다. 주변 도로 100m가 움푹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0841877?sid=102
유지형 전 경일대 건설방재공학과 교수는 "이전에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곳이라 지반 구성이 균일하지 않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지반을 구성하는 입자 사이 공간이 메워지면서 침하가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침하 원인에 대해선 아스팔트 혼합물의 문제이거나 땅 지지력이 부족해서라고 추정했다. 유 교수는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시추조사 등을 통해 땅의 지지력과 포장 두께의 적정성 등을 규명한 후 원인에 따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쓰레기 매립으로 인한 침하 현상은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다. 서대구역 일대 교통량 증가로 인한 현상으로 보고 올해 연말까지 하자보수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