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된것보다 직설적인 하이브 비판하는 뉴진스 외신 인터뷰
저희가 이 모든 문제를 입 밖으로 꺼내서 목소리를 내게 된 이유는, 하이브의 도덕성과 그 회사가 운영되는 방식에 반대하기 때문이에요. 저희는 그런 방식으로 운영되는 회사에 남고 싶지도 않고 남아야 할 이유도 없어요. 꼭 있어야 할 이유가 없거든요.
그리고 전반적인 케이팝 산업에 구조적인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회사들이 아티스트를 인간으로 보기 보다는, 하나의 제품으로 여긴다는 점이요. 사람들은 이 문제를 알고는 있지만 얼마나 심각한지는 누가 말하기 전까지는 잘 모르는 거 같아요.
저는 저희랑 비슷한 상황에 놓인 다른 사람들도 용기를 내서, 잘못된 일을 겪고 있고, 차별받고 있다면 자기의 목소리를 낼 권리를 가졌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요. 본인의 의견이나 정체성을 표현하지 못하게 억압받고 있다면, 인간으로서의 존재가 무시되고 있다면, 그리고 그런 이유가 오직 회사가 재정적 성장만을 중시하기 때문이라면요.
다니엘 :
케이팝 산업이 진짜로 변화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려면 아티스트들이 창의적으로 자유롭게 생각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걸 고민할 수 있는 환경이 구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자유로이 표현할 수 있어야 하고요.
저희가 겪은 일들은 정말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지쳤던 시간이었지만, 결국에는 그 모든게 가치있었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이건 저희들만의 문제가 아니거든요. 지금 이 순간에도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정말 많으니까요.
해린
사실, 저희의 본질은 다를 게 없지만. 저희가 NJZ로서 더 큰 창작의 자유와 범위, 그리고 저희의 새로운 목표를 NJZ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가 더 매력적인 음악과 임팩트 있는 퍼포먼스도 NJZ로 보여드릴 예정인데, 곧 있을 ComplexCon에서 그 무대에서 저희의 새로운 목표와 방향성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것도, 그 무대는, 공연 뿐만 아니라 저희 NJZ로 나아갈 새로운 방향의 첫 걸음이기 때문에. 팬 분들한테도, 저희 스스로한테도 굉장히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