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 있던 조선신궁 

남산에 있던 조선신궁 









조선시대 남산은 경복궁 근정전에서 왕이 바라보는 산이기 때문에 영험한 산으로 여겼고 지금의 팔각정에 국사당만 있을 정도로 남산에 따로 건물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남산에 사람이 있으면 위에서 아래로 왕을 바라보기 때문이죠.

그러다 경술국치 이후 일제는 서울 안에 신사, 그러니까 일본 신을 모시는 사당을 만들려고 했었는데 1919년 3.1 운동 이후 남산에서 경복궁을 바라보는 위치에 메이지 덴노 천황과 아마테라스를 모시는 조선신궁을 만들게 됩니다.
(팔각정에 있던 국사당은 인왕산으로 옮겨집니다)




숭례문에서 바라보는 조선신궁



항공사진을 바탕으로 만든 경성지도






조선총독부를 이렇게 만든건 남산신사를 정면으로 바라보게 하기 위함입니다.



조선총독부 모습

해방이후 승신식 즉 신을 하늘로 보내는 작업을 하는데 신사를 파괴하고 일부는 본토로 가져가게 됩니다. 



이 사진은 1952년에 찍은건데 그래도 흔적이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이후 신궁 맨 위에 이승만 동상을 세웠다 4.19 혁명이후 동상은 없어지고 박정희 정권때 식물원으로 조성을 하게됩니다.






이후 2006년에 철거하고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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