쥰내 불쌍했던 한국음식

쥰내 불쌍했던 한국음식


설렁탕
그나마 제일 양반
그냥 고기 조금과 뼈로 24시간 완전 고아서
만든 음식 
지금도 그렇지만 개코딱지만큼 고기 얹어주는것은
옛날과 다르지않음

적은 고기로 많은 사람이 먹기위해 만든 음식








 김치찌개
원래 시어버려 맛탱이간 김치로
만드는게 국룰
먹을게 없어서 적은양의 김치로
배곯는 여러 식구들 먹이기 위해서
역시 양뿔리는 음식
원래는 돼지고기도 들어가지 않았다고 함








국수
옛날엔 경사때나 먹던 음식인데
60년대 미국에서 밀가루가 들어오면서
쌀이 없어 억지로 먹었던 음식
멸치는 그나마 흔했고
뭐 다른거 넣는거 없이
멸치육수에 밀가루면만
완전 넣어서 배불리고는 했음
우리 아버지도 어디가서 국수 절대 안드심
옛날 배곯던 생각나서







경상도 음식인 갱시기
앞에 소개했던 모든 음식의 짬뽕

설렁탕의 고기는 정말 꿈도 못꾸는것이고
적은 김치와 쌀과 국수면으로 
멸치 육수 끓여서 해먹었던 음식
최대한 개밥처럼 푹펴져야
많은 식구들이 배불리 먹은것 처럼 느껴짐






꿀꿀이죽

지금은 솔직히 없어짐
그럴만도 한게 음식물 쓰레기를 이제 누가 먹음??
미군 잔반통 털어서 만든 음식
70년대 중반까지 미군부대 근처에서 
팔았다고 함

여기서 업그레이드 된게







부대찌개
캔콩, 소시지, 소고기 통조림, 스팸

등등 김치빼고 메인재료는 다 미군에서 나옴
꿀꿀이죽의 더러움을 쫙빼고
먹을만한걸로만 만들어진 최고급 음식

그래도 노인들은 부대찌개라면
꿀꿀이죽 생각나서 극혐하는사람 꽤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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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BEST 1 오랑케  
맛나는것들이군~^^


9 Comments
오랑케  
맛나는것들이군~^^
mai  
맛있엉..
고토리  
저도 갱시기는 엄마가해줘서 좋아했는데 ㅎㅎ
짱구94  
국물이 땡기는구나
마선생님요  
저 갱시기라는거 우리집에서는 김치국밥이라 부르는데 '갱시기'라는 이름은 인터넷에서만 들어봄
환골탈태  
[@마선생님요]
대군데
밥국시라고 불렀던것 같은데

럭키 81 포인트!

빨간늑대  
[@마선생님요]
김천에 가니 고기 후식으로 찌그러진 납작한 양은 냄비에 주더라고요. 메뉴에 들어가 있는게 익숙한 듯 싶었어요.
주로 대구 경북 쪽에서 그렇게 부르는거 같았습니다.
aciva  
[@빨간늑대]
본가가 경북입니다. 아무도 갱식이란말 사용하는거 못들어봤습니다.그냥 멸치죽이나 죽끓인거 물래 하면 저거끓이는거임
빨간늑대  
[@aciva]
제가 부산인데 저걸 박국, 밥국? 이런 이름으론 부산에서 먹어 봤거든요. 지역별 호칭 문제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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