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 좋다는 KBS 이재후 아나운서 폐막식 엔딩멘트

반응 좋다는 KBS 이재후 아나운서 폐막식 엔딩멘트

추분에 시작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제 참이슬 내리는 오늘 문을 닫습니다.

지난 16일간 저희 공영방송 KBS와 함께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환호와 탄식이 저희들의 빛나는 영예였습니다.

그리고 이곳 항저우에서 이름을 알리고 목표를 이룬 선수들한텐 축하의 인사를 다시한번 건넵니다.

 

당신들의 목에 걸린 메달을 통해서, 성공은 강림하는게 아니라 안간힘을 쓰고 몸과 마음의 에너지 그 마지막 한방울까지 다 태웠을 때 찾아오는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KBS스포츠는 실패하고 넘어진 선수들한테 더 마음이 쓰이고 자꾸만 눈이 갑니다.

아프고 눈물나고 또 외롭겠지만 여기 항저우가 세상의 끝은 아니니까요.

 

오늘밤 푹 자고 내일 아침밥도 씩씩하게 먹고 다음주 이맘때쯤엔 미소까지 볼 수 있다면 더 좋겠습니다.

그래서 항저우가 어떤 길의 끝이 아닌 좋은 시작이 되기를 바랍니다.

 

 

 

공영방송 KBS는 다음주 금요일부터 열리는 전국체전, 22일부터 열리는 아시안 패럴림픽게임에도 정성을 다해 방송하겠습니다.

 

자, 그러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KBS 한국방송의 모든 중계방송을 마칩니다.

여기는 항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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