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지직에 욱일기·성인물·범죄자…네이버, 대책 마련 착수
치지직의 스트리머로 합격한 한 20대 여성은 지난 3일 욱일기가 그려진 티셔츠와 머리띠를 착용한 채 방송을 진행해 논란이 됐다.
이 스트리머는 지난해 광복절에 다른 플랫폼에서도 욱일기를 입고 방송을 했는데 문제가 없었다며 자신이 일본인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치지직에는 성범죄자를 비롯해 범죄 전과가 있거나 선정적인 성인방송을 주로 하는 스트리머들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네이버는 치지직을 포털 사이트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에게 노출하려고 한다"며 "대한민국 대표 기업이 운영하는 플랫폼에서 연령 제한 설정 기능이 도입되지 않은 채로 성인방송을 해도 제재가 이뤄지지 않았고, 제대로 된 사전 검수가 이뤄지지 않아 논란의 인물과 범죄자들이 합격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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